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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대근 기수 데뷔 5년만에 절정의 기량 뽐내
본지는 1일 2006 경마문화 선정 6월 MVP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6월 한 달 뛰어난 활약을 펼친 34조 마방의 신우철 조교사와 최다승의 윤대근 기수는 가장 알찬 6월을 보낸 주인공으로 당당히 MVP후보에 올랐다.
조교사 및 기수 부문에서 모두 5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저마다 최선을 다한 결과로 팬들의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조교사 부문에선 34조 마방의 신우철 조교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6월 한달 총 8승을 거두며 다승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승률(30.8%) 1위, 복승률(50%) 1위를 기록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전대미문의 800승을 기록하며 경마인생에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06’ 6월을 보냈다. 이어 지난 4월 MVP를 차지한 23조 마방의 유재길 조교사는 다승(6승), 승률(28.6%), 복승률(38.1%)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해 변함없는 활약을 하고 있고, 올해 처음 후보로 선정된 8조 마방의 김춘근 조교사, 9조 마방의 지용훈, 30조 마방의 정지은 조교사도 저마다 경쟁력 있는 성적을 기록하며 상반기 마지막 달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김춘근 조교사는 지난주 펼쳐진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워로마’의 선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기수 부문에서도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임대규 기수를 제외한 4명의 후보가 주인공들로 그중에서도 데뷔 5년차인 윤대근 기수의 선전이 가장 눈에 띈다. 윤대근 기수는 다승(9승) 1위를 비롯해 승률 및 복승률 모두 2위를 기록하면서 데뷔 이래 가장 행복한 한달을 보냈다. 이외에도 3개월 연속 후보에 오르며 기복 없는 성적을 보여줌과 동시에 제5대 기수협회장에 선출된 임대규 기수, 고참 기수로서 자존심을 세운 우창구 기수와 최봉주 기수,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준 김효섭 기수 모두 6월 한달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서 당당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6월달 후보에 오른 모든 조교사와 기수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며 새롭게 다가오는 하반기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기대해 본다.
본지 6월 MVP 선정은 경마문화신문 사이트(www.krj.co.kr)에서 순수 경마팬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조교사 부문
신우철 26전 8/5 30.8% 50%
유재길 21전 6/2 28.6% 38.1%
김춘근 23전 5/1 21.7% 26.1%
지용훈 20전 4/3 20% 35%
정지은 25전 4/1 16% 20%
기수 부문
윤대근 41전 9/4 22% 31.7%
임대규 52전 8/2 15.4% 19.2%
우창구 39전 7/3 17.9% 25.6%
최봉주 56전 7/8 12.5% 26.8%
김효섭 22전 5/3 22.7% 36.4%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