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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파란눈의 이방인 베이커 2회 연속 MVP 수상에 유리한 고지 선점
3월 한 달 성적을 토대로 부산경남경마장의 조교사부문과 기수부문의 MVP 후보의 윤곽이 드러났다.
조교사 부문에서는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총 34전 우승 6회 준우승 7회의 성적을 올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MVP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3조 오문식 조교사와(총 33전 우승 5회 준우승 3회) 1조 백광열 조교사가(총 42전 우승 5회 준우승 8회) 각각 5승씩을 올리며 수위의 성적을 기록한 김영관 조교사(19조) 뒤를 바짝 뒤쫓는 양상을 보였고 16조 김재섭 조교사와(총 28전 우승 4회 준우승 4회) 18조 이정표 조교사가(총 30전 우승 4회 준우승 4회) 각 4승씩으로 MVP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VP후보 조교사들 중 김영관 조교사는(19조) 가장 높은 승률(17.7%)을 앞세워 팬들에게 어필할 태세이며 1조 백광열 조교사는 승률(11.9%)에서 다소 뒤지지만 가장 높은 복승률(31.0%)로 MVP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라 끝까지 박빙의 승부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백광열 조교사는 3월 4주차까지 4승만 기록했었다. 그러나 마지막 경마일인 3월31일에 12두를 출주 시키는 초 강수를 던졌고 우승 1회와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을 올렸으나 입상 4회로 복승률 부분에서 수위를 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수 부문에서는 파란눈의 이방인 7조 소속의 베이커 기수가 총 36전 우승 7회 준우승 4회f로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MVP 후보에 올라있다. 또한 지난 2월에 이어서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그 뒤를 2006년에 들어와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으며 맹활약을 펼친 김어수(3조) 기수는 총 42전 우승 7회 준우승 5회로 성적을 거둬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MVP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1조 소속의 기수 두 명이 모두 MVP후보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맏형 격인 유현명 기수는 총 43전 우승 6회 준우승 3회의 성적을 올렸고 부산경남경마장의 스나이퍼의 닉네임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우 조창욱 기수는 총 43전 우승 6회 준우승 3회의 성적으로 MVP 한 자리를 놓고 선배 유현명 기수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되었으며 2006년도 초반 기승정지의 불운이 겹치며 개점휴업 상태였던 8조 조찬훈 기수는 총 39전 우승 6회 준우승 1회의 성적으로 오랜만에 MVP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본지 MVP는 온라인 투표에 의해 결정이 되며, 경마문화신문 사이트(krj.co.kr)에서 경마팬이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조교사 부문
김영관 조교사 34전(6/2)
오문식 조교사 33전(5/3)
백광열 조교사 42전(5/8)
김재섭 조교사 28전(4/4)
이정표 조교사 30전(4/2)
기수 부문
베이커 기수 36전(7/4)
김어수 기수 42전(7/5)
조창욱 기수 47전(6/4)
유현명 기수 43전(6/3)
조찬훈 기수 39전(6/1)
박형배 기자 mabo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