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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 즐기며 진한 우애 다졌다
서울과 제주 기수들이 8일(월) 안양에 위치한 학운공원내 축구장에서 친선 축구대회를 갖고 서로간의 우의를 다졌다.
꽃샘추위로 인해 다소 쌀쌀한 날씨 가운데 펼쳐진 이날 친선 축구대회에는 44명의 서울기수와 32명의 제주기수가 한데 어울려 서로의 정을 나누었다.
축구경기는 서울 기수팀의 우세속에 진행됐고, 결국 2골을 기록한 이종섭 기수와 문세영, 유상완, 최범현 등 신인기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서울 기수팀이 5대 2로 승리를 거두었다.
서울·제주 기수들은 서로의 우의를 다진다는 본래 취지에 맞게 전반전이 끝난 뒤 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기수들을 무작위로 동군, 서군으로 나누어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쌀쌀한 날씨와 황사로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도 참여한 서울·제주 기수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동료애를 쌓는 모습을 보였다. 【권순옥 기자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