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3경주, 쌍승식 1357.9배의 초고액배당
- 복승식 1.3배, 두 번 모두 “입상 실패!”

〈표〉 지난주 초고액배당 경주
경주          우승         준우승       단승식 복승식  쌍승식
4월6일 3경주  1번 서로서로 11번 해무리   7.2배  694.6배 1357.9배
      11경주 12번 우달달    1번 공적   111.4배   94.4배
4월7일 6경주  5번 해달네   10번 하루센   1.8배  122.5배

지난주 토요경마와 일요경마에서 인기마가 거푸 입상에 실패하며, 유독 고액배당이 많이 터져 경마팬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특히 좀처럼 무너지지 않는 복승식 1.3배의 초저배당이 2번 모두 무너졌고, 쌍승식 1357.9배와 단승식 111.4배 등 초고액배당이 거푸 터지기도 했다.
최고액 배당이 터진 토요경마 3경주에선 단승식 1.5배로 절대 인기를 모았던 5번 ‘한발앞’(정평수 기수)이 늦은 출발로 하위권에서 고전하며 입상에 실패해 올해 들어 두 번째 고액배당이 터졌다. 인기 3위의 1번 ‘서로서로’(배휴준 기수)가 우승을 차지하고, 인기 10위의 11번 ‘해무리’(신형철 기수)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복승식 694.6배, 쌍승식 1357.9배의 초고액배당이 터진 것.
또한 일요경마 2경주와 5경주에서는 절대 인기를 모았던 ‘상승만세’(최봉주 기수)와 ‘천봉’(박태종 기수) 등이 3위, 5위에 그치며 복승식 1.3배가 무너지는 파란도 일어났다. 그 외에도 토요일 11경주에서는 비인기마 12번 ‘우달달’(지하주 기수)이 우승하며 단승식 111.4배가 터졌고, 일요일 6경주에서는 역시 최저 인기마 10번 ‘하루센’(이신영)이 2위를 차지하며 복승식 122.5배의 고액배당이 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지난주는 불량주로인 덕에 의외의 결과가 많았다”는 분석이 설득력 있는 의견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최근 주로가 가벼워 거리별 신기록이 거푸 발생하고 있는 “슈퍼 주로” 임을 감안할 때, 의외의 결과가 앞으로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