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경남신문배 우승마 ‘불꽃기상’

-‘langfuhr’ 자마 ‘불꽃기상’ 선행나선후 끈기있게 버텨 3전 전승 기록
-우승, 준우승, 3위 모두 포입마필들이 차지해 2011년도 포입마 강세 전망

2010년 최고의 2세마를 가리는 제 5회 경남신문배 특별경주(국산마 2세 1200m)에서 초반부터 적극적인 말몰이로 선두에 나서며 경주를 주도한 ‘불꽃기상’(2세 암말(포입), 김재섭 조교사)이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쟁쟁한 2세마필들 총 8두가 출전한 이번 경남신문배 특별경주는 2011년도를 주름잡을 3세 주역들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경주이기도 해 많은 경마팬들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지난주 일요일(10월17일) 부산 5경주에서 치러졌다. 출전 마필 중 최근 연승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번개볼트’, ‘흑두장군’, ‘불꽃기상’ 등이 우승후보로 지목되었으며 암말 이였던 ‘불꽃기상’은 상대적 인기도에서 다소 밀렸으나 출발지 잇점과 뛰어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마필들의 끈질긴 추격을 모두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게 된 것. 이로써 우승상금 1억 1천 4백만원을 획득하게 된 ‘불꽃기상’은 지난 7월 4일 치렀던 데뷔전 우승을 시작으로 3연승을 달성해 100% 승률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3세가 되는 2011년도에도 더 많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단 포입마필이기에 경마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해 삼관경주에서는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고 있으며 이번대회의 준우승마 ‘번개볼트’와 3위를 차지한 ‘시크릿스위퍼’도 모두 포입마필로 2011년도에는 포입마필들의 강세도 함께 전망되고 있다. 한편 ‘불꽃기상’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이며 우승의 주역이 된 임성실 기수는 10월 한달간 12전 6승을 거두며 파죽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팬들의 관심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5회 경남신문배 특별경주 결과)

순위	마명	성별	연령	부담중량(kg)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불꽃기상	암	2세	53	임성실	김재섭	배성근	1:14.1
2	번개볼트	수	2세	53	김용근	김상석	이시환	1
3	시크릿위스퍼	암	2세	53	박금만	울즐리	페가수스목장	4

윤정훈 기자 waggu@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