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금) 첫 휴가 나온 문세영 기수

지난해 10월 군입대한 문세영 기수가 4일(금) 첫 휴가를 맞아 모처럼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강남역 근처 모 한식당에서 문세영 팬카페(http://cafe.daum.net/jockeyyoung) 회원 20여 명과 함께 한 문세영 기수는 입대 전 보다 조금 살이 붙은 모습으로 “기수가 아닌 군인 문세영에게 변함 없는 사랑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가장 힘든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문세영 기수는 “훈련도 받을 만 하고 식사도 괜찮은데, 웃통을 벗고 새벽구보하는 건 아직도 추위 때문에 견디기 힘들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번 모임은 팬카페가 생긴 지 2년째 되는 날이라 문세영 기수와 회원들에게는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한편, 문세영은 군입대 후에도 팬카페 내 ‘이등병의 편지’ 코너를 통해 자신을 사랑해주는 회원들에게 씩씩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는 등 팬관리(?)도 역시 특급임을 보여주고 있다.
문세영 기수는 현재 강원도 양구에 있는 노도부대에서 k-3 부사수로 군생활을 하고 있다.

이희경 기자 eheek@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