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경마팬과 기수 친선체육대회

- 서울·부산 기수회, 경마팬 초청해 즐거운 친선의 시간 가져

경마팬과 기수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몸을 부대끼며 서로를 이해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단법인 서울경마장 기수협회(회장 임대규)와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수회(회장 구영준)가 마련한 ‘제6회 경마팬과 기수 친선체육대회’가 지난 16일(월) 서울경마공원 주로내 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경마공원내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제6회 기수·경마팬 친선 체육대회는 지난 2000년 인터넷 경마문화신문 창간을 기념하기 위해 본사와 기수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기수·경마팬 축구대회를 근간으로 하여 이후 기수협회가 경마팬과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명맥을 이어왔고, 지난해 서울기수협회 사정상 실시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경마팬과 기수들의 만남의 장이 되면서 올해 6회째를 맞이하게 된 것.
6회를 맞은 친선체육대회를 개회사에서 임대규 기수협회장은 “경마팬과 기수가 살을 맞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수로는 서울 기수 30여명과 부산 기수 30여명 등이 참석했고, 경마팬들은 참석 시간이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1백여명의 경마팬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경마팬과 기수들이 한데 어우러져 총 4개팀으로 구성된 가운데, 축구시합, 단체줄넘기, 10인11각 달리기, 풍선 터트리기 등이 열렸는데, 이기회 홍보이사를 팀장으로 하는 B팀이 4개 종목중 3개 종목에서 우승을 하고, 1개 종목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이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기수협회에서는 중식과 음료를 준비해 경기를 하는 동안 경마팬들이 자연스럽게 기수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고, 참석한 대부분의 경마팬들 역시 예년과 달리 체육대회가 끝날 때까지 함께 자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육대회에 참석했던 경마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알찬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입을 모으면서 특히 생소한 부산기수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경마팬과 기수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