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선후배 기수 어울림 한마당

- 제2회 선후배 기수 어울림 한마당 개최
- 기수 관련인 등 1백여명 모여 즐거운 시간 공유

현재 직업과는 관계없이 기수와 관련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개최됐다.
지난해 한국경마사상 최초로 현역기수들이 전직 기수출신을 초청하는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 선후배가 한데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선후배 기수 어울림 한마당이 올해 2회째를 맞아 그 대상자를 더욱 넓혀 시행됐다.
서울경마장기수협회(회장 임대규)와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의 공동 주최로 지난 13일(수) 오전 10시30분부터 과천 서울경마공원 주로내 공원 잔디축구장에서 ‘제2회 선후배 기수 어울림 한마당’이란 행사를 개최했다.
기수협회는 지난해부터 전직 기수들을 초청해 선후배가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했고, 경마교육원은 4년전부터 기수양성소 출신자들의 홈커밍데이를 실시해왔는데, 올해 두 행사를 하나로 합치게 된 것.
이용우 경마교육원장(기수양성소 2기 출신)은 홈커밍데이가 5회째를 맞이했다고 밝히고 “참석자들 모두가 후보생 시절의 열정과 패기로 참여하길 바라며, 경마산업이 대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두가 전문인력이란 자부심으로 각자의 일에 매진한다면 경마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이고 말했다.
임대규 기수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수들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자리로 기수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작은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기수후보생 1,2학년과 교관 등 경마교육원 30여명과 현역기수 30여명, 전직기수 출신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 4개 조로 나누어 축구시합을 가졌고, 단체줄넘기, 닭싸움, 풍선터트리기, 10인11각 릴레이 등으로 진행됐다.
폐회식에선 허재영 기수와 강종문씨(69년 출신, 전직 조교사)가 각각 MVP로 선정됐다.
‘선후배기수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석한 주요 전직 기수출신을 살펴보면, 2기 출신의 백원기(경마전문가), 이용우(경마교육원장), 서창수 등을 필두로 강석철(전 조교사), 김종온, 최태환, 임한(경마교육원 교관), 권승주(금악목장장), 홍대유(현 조교사), 박대흥(현 조교사)등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