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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의 신예마 ‘플라이슈터’, 빠른 성장세로 차기 국산마 대권주자로 급부상 지난 6월 16일에 펼쳐진 제1회 지난 2005, 2006년 <경상남도지사배(GⅢ)>를 제패한 ‘루나’는 이번 경주의 우승으로 인해 실질적인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강의 국산마임을 입증했다. 올해 6세가 된 ‘루나’는 경주 시작전부터 단승식 1.7배를 형성할 정도로 많은 경마팬들과 전문가들로 하여금 우승후보0순위로 지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경주는 “별정Ⅴ-C형” 방식으로 치러져 타 경쟁마인 ‘최적의조건’, ‘쿨댄스’, ‘픽미업’ 등보다 유리한 입자에 선 ‘루나’는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연출했다. 이로써 2005~2007년까지 국산마 1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나’로서는 3년 연속 최강자 자리를 고수하게 됐다. ‘루나’의 발군의 활약에 따라 부마인 ‘컨셉트윈’과 모마 ‘우수해’의 위상 또한 높아졌다. ‘컨셉트윈’은 1997년 3월 9일 정식 씨수말로 등록된 이후 1998년 첫 자마를 배출했고, 이후 꾸준한 활동속에 지난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리딩사이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표자마로는 ‘루나’를 비롯해 ‘순항함대’, ‘가문영광’, ‘가야방’과 최근 신예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는 ‘남촌의지존’까지 매년 능력마를 배출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모마인 ‘우수해’는 현역 시절 인상깊은 성적 보다는 장거리형 경주마로서 외1군에서 활약을 펼친바 있고, 자마로는 ‘루나’와 ‘지관’을 두고 있다. ‘루나’를 조련한 19조 마방의 김영관 조교사는 지난해 최고의 한해를 보낸 반면 올해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으나 이번 ‘루나’의 우승을 발판삼아 다시금 정상도약의 꿈을 키우게 됐다. 또한 이성희 마주와 “여름의 사나이”로 각광받고 있는 베이커 기수도 각각 ‘루나’의 활약속에 명예로운 성적을 남기게 됐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최강자들을 상대로 점핑 출전해 2위를 차지한 ‘플라이슈터’(이유완 마주)의 선전도 돋보였다. ‘루나’와 달리 500kg이 넘는 탄탄한 체형을 보유하고 있는 ‘플라이슈터’는 이번의 호성적인해 차기 대권주자 1순위로 떠올랐다. 이외에 경주 방식의 불리함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긴 ‘최적의조건’, ‘픽미업’, ‘쿨댄스’ 등은 정상탈환의 꿈을 차기로 미루게 되었다. 최근 <아시아 MILE 챌린저 시리즈>가 아시아 경마 선진국인 홍콩, 일본, 호주, 아랍에미리트 등 4개국을 앞세워 비중있는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아직 모든 여건상 국내의 경주마가 세계대회에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듯 보이지만 사소한 정책부터 명씨수말 도입등과 같이 체계적인 수순을 밟아 나간다면 조만간 경마강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시기 또한 앞당겨지지 않을까?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 ||||||||
| 작 성 자 : 심호근 [keunee1201@hanmail.net] | ||||||||
| 출 판 일 : 2007-06-22 ⓒ 2004 KR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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