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부산경남경마공원 정문에 설치된 조우(遭遇)는 새로운 관광레져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전국 최대 규모의 정문조형물 18일(금) 준공
- 부산경남경마공원 공원화사업 일환 본격 시동

부산경남지역 최대 가족공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준공을 앞두고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은 오는 2010년까지 5개년 간 총 86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공원화사업 일환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정문조형물 ‘조우(遭遇)’를 오는 5월18일(금) 준공한다고 밝혔다.
4층 건물높이인 15m, 길이 66m 규모로 만들어지고 있는 정문조형물 ‘조우(遭遇)’는 3개의 타원이 교차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비대칭 조형물이다. 일반적으로 조형물은 좌우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대칭 구조이지만 경마공원의 ‘조우(遭遇)’는 보는 이의 위치에 따라 그 모양이 변화는 비대칭 구조로 전국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초대형 조형물이다.
경주마가 질주하는 경주로(가장 큰 타원), 생명의 영원성이 대지로부터 솟아오른 뫼비우스의 띠(2번째 타원), 경주의 역동성(가장 작은 타원)을 형상화한 3개의 타원이 교차하여 말과 자연, 생명의 하모니를 표현한 ‘조우(遭遇)’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추구하는 미래의 비전과 생명력을 잘 표현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조형물 내부에 설치된 LED 조명이 끊임없이 흐르는 생명력을 표현하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조형물 주변에는 마천석(검정색 화강암)과 경주마 동상을 이용한 인공연못과 소공원을 조성해 휴게 쉼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정문조형물 ‘조우(遭遇)’는 지난해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말, 자연, 생명을 주제로 시․도민의 여가, 문화, 휴식공간으로의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타당성 조사와 설계공모를 통해 2006년 9월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공원화사업전담팀 원유돈 과장은 “정문조형물 ‘조우(遭遇)’와 함께 말, 자연, 생명을 주제로 한 공원화 사업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4계절 눈썰매장’, 다양한 마문화를 접할 수 있는 ‘호스랜드(Horse Land)’ 등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경마공원이 단순히 경마 시행의 장소가 아니라 ‘멀티플유즈’(multiple use)로 무장한 ‘부산경남 대표 가족공원, 말 테마파크’로 거듭나게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올해 중장기 공원화사업 일환으로 자전거광장, 바닥분수, 수목식재, 등의 부대사업과 본격적인 공원화사업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호스랜드, 야외스포츠 시설 등의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08년에 착공하여 2010년까지 착실하게 진행시켜 나감으로써 부산경남 시도민들의 사랑받는 가족공원이자 관광레저명소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해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복합 어린이 공원이 준공된 후 가족공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며, 지난 5월 5일(토) 33,046명(2005년 9월 30일 개장후 입장객 신기록)의 관람객이 경마공원을 찾는 등 인기를 얻으며 경마공원 관람객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5월18일(금) 중으로 개장이후 관람객 100만 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100만번 째 입장고객을 위한 10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마련해 100만명 째 고객 에게 홍콩 3박4일 여행권 2매, 100만명 전후 고객 각3명(총6명)에게 제주도 2박3일 여행권 2매씩을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