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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의 승부 속 스마티존스, 더클립스엣지, 라이언하트 등 우승후보
장미의 전쟁이 시작됐다.
5월 2일(한국시간) 처칠다운즈 경마장에서 열릴 제130회 켄터키더비에 20마리가 출전, 우승컵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총 24마리가 출마등록한 가운데 수득상금순으로 출전마가 확정될 전망이어서 20개 게이트가 모두 찰 것으로 기대된다.
승률 100%의 스마티존스, 블루그래스 S. 우승에 빛나는 더클립스엣지, 힘으로 밀어붙일 라이언하트까지… 우승 후보 5마리의 현지 전력평가를 살펴보자.
더클립스엣지(The Cliff`s Edge)
부마 ; 걸치(Gulch)
마주 : 로버트 라 펜타(Robert La Penta)
조교사 : 닉 지토(Nick Zito)
기수 : 쉐인 셀러스(Shane Sellers)
2004 성적 : 3전 1-1-1($580,000)
통산 전적 : 8전 4-2-1($835,258)
대표 전적 : Blue Grass S.(G1) 우승, 켄터키자키클럽(G2. 2세) 우승
최근 전적 : Blue Grass S.(G1) 우승
전력평가 : 켄터키더비 2회 우승에 빛나는 닉 지토가 세 번째 우승 후보로 발굴한 걸치(Gulch)의 자마다. 블루그래스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 처칠다운즈의 경주로가 그에게 익숙하다는 것도 큰 장점.
라이언하트(Lion Heart)
부마 : 테일 어브 더 캣(Tale of The Cat)
마주 : 마이클 타보, 데릭 스미스(공동소유)
조교사 : 패트릭 비안콘(Patrick Biancone)
기수 : 마이크 스미스(Mike Smith)
2004 성적 : 2전 0-2-0($190,000)
통산 전적 : 5전 3-2-0($500,800)
대표 전적 : 헐리우드 퓨처러티(G1. 2세), 헐리우드 프리뷰(G3)
최근 전적 : 블루그래스 스테익스(G1.킨랜드) 준우승. 샌라파엘(G2) 준우승.
전력평가 : 출전마 중 힘이 가장 좋다.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거푸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실질적인 능력은 대회 우승마보다 낫다는 평. 더클립스엣지의 라이벌로 손색없다. 아니 만일 블루그래스 스테익스에서 더클립스엣지를 꺾었다면 능력평가가 훨씬 우위에 있었을텐데…
스마티존스(Smarty Jones)
부마 : 엘루시브 퀄러티(Elusive Quality)
마주 : 섬데이 목장
조교사 : 존 서비스(John Servis)
기수 : 스튜어트 엘리엇(Stewart Elliott)
2004 성적 : 4전 4-0-0($828,735)
통산 전적 : 6전 6-0-0($878,355)
대표 전적 : 아칸사스 더비(G2) 우승.
최근 전적 : 아칸사스 더비 우승.
전력평가 : 누가 스마티존스를 꺾을 것인가? 이번 대회의 화두다. 치밀한 견제와 진흙탕 주로의 이중고를 견뎌냈던 아칸사스 더비 때의 모습을 보면 연승을 이어갈 가능성도 큰 것 같다. 그러나 반대로 패배 경험이 없다는 게 약점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할 것. ‘사공이 너무 많아 가라앉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을 무시해선 안 될 것이다.
캐슬데일(CastleDale)
부마 : 페인트리(Peintre)
마주 : 프랭크 라이언스(Frank Lyons), 그렉 니(Greg Knee) 공동 소유
조교사 : 제프 뮬린스(Jeff Mullins)
기수 : 호세 발디비아(Jose Valdivia)
2004 성적 : 2전 1-0-0($450,000)
통산 전적 : 10전 3-4-1($559,623)
대표 전적 : 산타아니타 더비(G1) 우승. 블렌하임 S. 우승(2세).
최근 전적 : 산타아니타 더비 우승. 산라파엘(G2) 6위.
전력평가 : 산타아니타더비에서 30-1의 우승확률 속에 우승컵을 거머쥔 아일랜드산 다크호스다. 데뷔가 빨랐던 만큼 고전하던 시기가 많았지만 경험도 많다는 소리. 더욱이 이제 전력이 안정권에 접어들어 더 기대가 크다. 잔디주로와 모래주로를 모두 경험한 만큼 더비 거리는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윔블던(Wimbledon)
부마 : 와일드 러시(Wild Rush)
마주 : 제임스 매킹베일(James McIngvale)
조교사 : 밥 배펏(Bob Baffert)
기수 : 제리 베일리(Jerry Bailey)
2004 성적 : 4전 2-1-0($412,400)
통산 전적 : 7전 2-3-0($430,980)
대표 전적 : 루이지애나 더비(G2) 우승.
최근 전적 : 산타아니타 더비(G1) 5위.
전력평가 : 더비에 강한 배펏이지만 윔블던의 우승을 낙관하기는 어려울 듯.
작 성 자 : 이희경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