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에 대하여 시간 나는데로 조금씩 글을 쓰겠으니 혹시 글을 쓰다
내가 잘못 쓴것 같다고 생각되는 글이나 묻고 싶은것이 있으면 언제라도
콜을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우리 민족은 말에 대하여 모두가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말에 대하여 이야기를 할때 나쁜 얘기를 하는것을 듣지 못했다
그만큼 우리민족은 말을 사랑하는것 같다 말을 좋아하면서도 말을
본적이 별로 없는게 우리네 현실이다 나는 경마장에 오기전에 말에
대하여 알고 있는 상식들이 경마장에서 말을 직접 보면서 잘못 알고
있슴에 깜짝 놀란적이 있다 ,,,17년전 경마장에 와서 말과 생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말은 어떻게 자냐고 물으면 모두다 " 서서 잔다고 한다"
그리고 말은 " 사람을 절대 밟지 않는다고 한다 " 근데....

** 말도 인간과 같이 코를 골며 자는 놈노 있고 **

말은 "서서 자는" 줄만 알고 경마장에 들어 왔는데 경마장에 와서 늦은밤에
마굿간을 가보니 아니 이게 어떻게 된거야,,,,
마방 한통로에 25두의 말이 있는데 모든 말이 누워서 자고 있으니 ,,눈이 뛰옹.
정말로 나는 말들이 누워 자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누워 있는 모습이
한여름에 개들이 쭉 뻗어서 자듯이 말들이 자고 있으니 그리고 코고는 소리가
요란하여 가보니 팔자 좋게 코를 골며 자는 놈도 있는데 곤히 잠들어서 그런지
내가 마방앞을 지나가는데도 별로 일어 서려고 하는놈이 없이 곤히들 자고
있다 그래서 나는 말들이 누워서 자는 줄도 알게 되었고 피곤하면 코를 골며
자는 줄도 알게되었는데 처음에 그광경을 볼때는 신기하였다.

말들의 자는 모습은 한여름에 개들이 팔자 좋게 누워 자는 모습을 연상하면 된다


** 말은 절대로 사람을 밟지 않는다는 것에 **

말은 키가 매우 큰 동물이다 말을 가까이서 보면 와 정말 크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경마장에 자주와서 예시장에서 말을 자주 보던 사람도 막상 말을
가까이서 만지면서 보게 되면 말이 얼마나 큰지 말을 만지기가 겁난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큰 말이 겁쟁이이다 ,,말의 눈을 보면 동그랗고 크며 모든 말이
쌍커풀이 있고 잘생겼는데 왜 이리 겁장이 인지 놀라기를 너무나 잘한다
아하, 눈이 큰 아이는 잘 놀란다고 하는데 말의 눈이 커서 잘 놀나나,,,


말을 타고 가다 처음 가는 곳이거나 항상 가던길도 무언가 전에 없던 것이
놓여 있으면 말은 가기를 두려워 하기에 기수들이 말을 달래면서 조심조심
길을 지나간다 그리고 지나가는 길에 조그만 종이라도 있으면 그냥 지나가도
될텐데 놀라거나 종이를 껑충 뛰어 넘어 간다 이렇게 조그만 물체라도 있으면
말이 놀라서 뛰어 넘어 가는데 커다란 사람이 누워 있으면 말이 어떻게 되겠냐!

큰 사람이 있으면 말은 겁나서 훌쩍 뛰어 넘어 갈수 밖에 없다 이런 겁쟁이인
말이 그 커다란 덩치의 사람이 누눠 있는데 밟고 갈수는 없지 않는가 그래서
말은 자신이 겁나다 보니 사람을 밟지 않는다고 하는것 같다

그러나 경주때는 말들이 무리를 지어 레이스를 펼치기에 앞에 가던 기수가
낙마시에 뒤따라 오던 기수가 탄 말들은 피할틈도 없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상황이라 순간적으로 기수를 스치거나 밟고 갈수도 있다 ,,,, 경주때는 기수들은
목숨을 내놓고 하는 것이다 언제 어느때 어떠한 대형 사고가 날수도 있기에
경마장에서 경주중 순직한 동료 기수가 여러명 있다,,


** 말들이 수영을 잘한다 **
덩치는 큰말이 어떻게 수영을 할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
말들은 수영을 잘한다 수영하는 모슴을 물밑에서 보면 4다리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물을 저으며 수영을 하고 있음을 볼수 있다,,,




작 성 자 : 홍대유 cutebear@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