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회에 걸쳐 ‘각조 대표 및 기대주를 찾아라!!’를 애독해 주신 펜들께 감사 드리며 성원에 보답하고자 “베스트 10”를 뽑아 봤습니다. 앞으로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5조 박덕준 조교사
외국산 강호 마방으로 특이 사항으론 뉴질랜드산 마필에 상당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성의 자리에 선 ‘자비스’, 치고 올라올 수 있는 저력의 ‘아이제이어’와 ‘쿠타임’그리고 ‘플레쉬레드’가 그 뒤를 이어가고 있고, 국산마에는 ‘가속도’자마 ‘더블린댄서’가 3연승으로 가능성을 내비추고 있는 상태다.

▲ 자비스 뉴 5 거 나정웅
올해 마주협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존의 위치에 올라서 있음. 과천벌 최고의 추입마로 자리 잡았고, 향후 일반 경주는 물론 경마대회에서도 꾸준한 선전이 기대됨.

▲ 아이제이어 뉴 3 거 서승린
비교적 빠른 시일 내 슬럼프에서 벗어났고, 현재는 당당한 1군마. 3세로 잠재 능력이 아직도 느껴지며 한경주 한경주가 모두 실력 향상과 직결될 듯.

▲ 더블린댄서 한 3 수 이재호
선입 후 막강한 끝걸음을 발휘하는 마필로 대기만성형 자질이 있음. 장거리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상태나 1400m를 단숨에 돌파한 만큼 늘어난 거리도 빠른 적응력을 보일 듯.


16조 김택수 조교사
신흥 외국산 강호 마방으로 지난해만큼 두드러진 성적은 거두지 못하고 있으나 폭발할 힘은 언제나 보유하고 있다. 명예 회복의 ‘언어카운티들리’, 정상권으로 치닫고 있는 ‘와이즈토드’와 ‘라비즈프린스’ 그리고 미완의 대기 ‘패거스아일랜드’가 차기를 수놓을 것이며 국산마에는 ‘다이아몬드퀸’이 코리안오크스를 노릴만한 전력마다.

▲ 언어카운티들리 미 6 수 선재훈
마필 이상인지 능력 한계인지 아직은 모호한 상태. 지난해에 비해 파워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타 마필들의 경계 대상 1호임에는 틀림이 없음.

▲ 와이즈토드 미 4 거 인치동
AJC 교류 기념 경주에 점핑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마필. 정작 2군 경주에서는 주춤했지만 장거리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실력으로 정상권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기대주.

▲ 패거스아일랜드 미 5 수 선재훈
또하나의 블랙타입 우승마. 현재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데뷔가 늦어지고 있지만 모습을 선보이면 괴력을 발휘할 수 있을 듯.


17조 김점오 조교사
외국산 ‘에디터인치프’가 있으나 무게 감은 국산마 쪽에 있다. 뚝섬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려방’을 필두로 ‘특별관리’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외에도 군별 경쟁력이 좋은 마필들이 다수에 포진돼 있다.

▲ 고려방 한 5 수 김덕환
뚝섬배 우승이 모든 것을 말해 줌. 장, 단거리를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음. 도전과 방어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올 한해가 가장 바쁠 마필 중의 하나.

▲ 특별관리 한 3 수 박남성
가파른 능력 상승을 나타내고 있는 국산 3세마 중의 한두. 체격이 뒷받침되고 선행, 선입, 추입 어느 위치에서나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남은 것은 마필의 역량 뿐.


20조 배대선 조교사
국산, 외국산 고른 균형을 갖추고 있는 마방. 지난해에 비해서는 위력이 덜 하지만 골격이 굵기 때문에 다시 발동만 걸린다면 선두권 탈환은 시간 문제일 듯.

▲ 장축 한 4 수 변영남
힘 자체만으로는 과천벌에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마필. 그만큼 파워를 주무기로 하며 거리와 부담중량 모든 것을 입증했음. 남은 것은 경마대회 타이틀로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짐.

▲ 고속도 한 3 수 박희주
코리안더비 준우승은 여건상 최선의 성적이라 할 수 있으며 착실히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는 3세마임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는 또다른 모습이 기대됨.


28조 최상식 조교사
신흥 국산 강호 마방. 일말의 가능성을 보인 마필은 모두 국산1군으로 승군시키기 때문에 일명 ‘승군 제조기 마방’이라고도 불린다. ‘만상’의 국산1군 가급 우승은 여타 마필들에게도 귀감이 돼 자신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 만상 한 4 수 조동식
국산1군 승군 뒤 계속 강자들과의 경합으로 사기 저하되는 듯 했지만 최근 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완전 성공. 감량 이점이 있기도 했지만 우승을 계기로 더 뻗어 나갈 수 있을 듯.

▲ 자미원 한 3 암 조동식
3연승 이후 첫 패배를 기록하며 급브레이크 걸린 감이 있음. 그러나 지금까지 보여준 걸음을 봤을 때 이대로는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코리안오크스에 대한 열망도 계속해서 고조될 듯.


34조 신우철 조교사
전통 국산 강호 마방으로 현재 ‘위캔드글로리’ 한두 만이 제 몫을 하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마필들이 과부담중량의 후유증만 벗어난다면 자원 면에서 최강의 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 위캔드글로리 한 4 수 박종률
고급스러운 맛이 있음.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전망이며 현재는 물론 차기에도 국산 강자로서의 입지를 계속 굳혀 나갈 것으로 보임. 거리에 관계없이 능력이 통하는 강단마.

▲ 자승가강 한 4 수 안영환
4세마 중에서는 가장 빨리 국산1군에 승군했지만 과중량으로 기량이 피어나기 전에 시듬. 아직은 후유증이 있어 보이며 다시 제 컨디션을 찾으면 일반경주에서는 강세를 보일 수 있을 듯.


36조 김양선 조교사
상·중·하에 관계없이 고른 마필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나 관심을 받을 조. 기본 틀이 형성된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다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산마를 기본으로 외국산마에 강세를 나타낼 것이다.

▲ 휠즈엔윙즈 미 5 수 방승부
AJC 우승으로 아쉬움 없이 1군에 승군했지만 승군전에서 주춤. 그러나 마필 역량을 봤을 때 1군 최상위권에서도 능히 통할 수 있는 저력이 있음.

▲ 록버스터 미 4 수 구자선
데뷔전에서 화려한 자태를 드러낸 차세대 기대주. 최정상권으로의 진입은 시간문제일 듯.

▲ 보이스터럿레이디 미 3 암 방승부
세계적 명마 ‘리얼콰이어트’의 자마로 가파른 능력 상승에 있음. 차세대 암말 기대주로 성장할 수 있을 듯.


42조 김명국 조교사
올해 가장 두드러진 조 중의 하나로 마필 한두 한두에 모두 힘이 느껴짐. 아직은 승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상승세는 계속 이어 나갈 듯.

▲ 블랙킹페리온 미 3 수 오호극
최근 경주에서 늦출발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대형급 마필로의 성장 가능성은 농후함. 질주 스타일 상 장거리가 더 적합할 듯.

▲ 선라이즈 한 3 암 김진철
뛸수록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산 3세 암말. 소속조 ‘헤르메스’와 더불어 암말 경마대회에서 강세 나타낼 수 있을 듯.


49조 지용철 조교사
올해 들어 전성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는 조. 1990년대 말 보여준 근성이 다시 나타나고 있고, 그 기세는 일반경주, 경마대회를 가리지 않는다. 올해 말 상금 및 다승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골든아치 미 4 거 안대종
순발력도 우수하지만 이보다 더 막강한 근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 늘어난 거리에 개의치 않는 것도 장래를 밝게 하는 요소 중의 하나.

▲ 마이티골드 미 3 수 안대종
3세마 답지 않은 힘과 주폭을 보유하고 있음. 최근 들어 스타트에 안정감을 보였고, 끝걸음은 더 우수해졌기 때문에 갈수록 기량 완숙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

▲ 북대황 한 3 수 남기태
1400m까지는 빈틈없는 강단마의 모습을 보였고, 남은 것은 1800m 이상 장거리. 소속조 ‘통일대륙’과 함께 좋은 라이벌로 가파른 성장을 이룰 듯.


53조 김문갑 조교사
국산, 외국산 가릴 것 없이 최강의 마필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조. ‘무패강자’의 더비 제패와 더불어 과천벌 최정상 등극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외국산마도 ‘섭서디’를 필두로 아직 몸이 덜 풀린 ‘언톨드테일’ 그리고 또다른 신예 ‘포나인’(아직 마명 미확정)까지 무수히 많은 마필들이 대기하고 있다.

▲ 무패강자 한 3 수 김익영
남부러울 것 없는 국산 최고의 기대주. 코리안더비 제패하며 1차 목표 달성했고, 더 나아가 외국산마 판도까지 점령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짐. 혈통, 외모, 근성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가 없음.

▲ 섭서디 미 4 거 강완용
막강한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외국산 기대주. 2번의 경주에서 대차 승 거두며 능력 검증 마쳤고, 세계적 수준의 혈통으로 우리나라 경마 수준을 어느 정도 발전시킬지에 귀추가 주목됨.

▲ 포나인 미국 2 수 이종철
현지 성적이 없는 순수 수입마 중에서는 최고가(공식가:9천2백만원 가량)를 나타내고 있음. 우수한 혈통과 완벽한 생김새가 잠재 능력을 기대케 함.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