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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 솔솔~! 배당은 보너스~!
올해 들어 상위군 단거리 레이스의 비중이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다. 장거리의 능력을 보유해야 최고군 마필로 인정받을 수 있는 분위기에서 탈피해 최근 단거리 레이스를 시행함으로써 마필의 거리 적성에 따른 능력비교가 가능하게 되었다. 올해 경마대회를 제외한 상위군 단거리 레이스가 총 4회 치러졌는데 복승식 기준 평균 배당이 46배를 상회해 상위군의 저배당 이라는 공식을 깨는 결과를 나타냈다.
올해 처음으로 국2군 편성에 1200M 레이스가 지난주에 펼쳐졌다. 출주 마필 중 대다수가 선행형 마필로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치러진 결과 인기순위 3위와 4위를 기록한 ‘모닝콜’, ‘다이아몬드퀸’의 동반 입상으로 복승식 35.1배의 배당을 연출했다. 또한 3월 26일날 펼쳐진 11경주 1400M에선 비인기마인 ‘당대한’과 ‘체르노젬’의 동반 입상으로 복승식 136배를 연출해 고배당에 목말라 있는 경마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의 경마대회의 추세를 보더라도 상위군 단거리 레이스가 많이 계획되어 있다. 올해 이미 시행된 제8회 새해맞이기념 특별경주, 제5회 세계일보배 경마대회, 제10회 HRI교류기념 특별경주를 비롯해 오늘 펼쳐질 제18회 뚝섬배와 제14회 SBS배, 제10회 동아일보배, 제5회 헤럴드경제배, 제5회 중앙일보배 등이 상위군 단거리 레이스로 편성 되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기대케 하고 있다.
본지 서석훈 편집부장은 “최근 상위군 단거리 레이스는 예전의 방식의 틀을 깬 획기적인 사안으로 보인다. 이미 해외에선 경마올림픽으로 불리는 ‘브리더즈 컵’과 ‘두바이 월드컵’대회를 개최해 성별, 거리별, 연령별 등으로 레이스를 나눠 각 부문별 최고의 마필을 선정해 지구촌 최고의 경마축제로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 경마도 최근엔 차별화된 경마대회로 인해 마필의 능력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가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며 최근의 추세를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다.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레이스를 펼쳐 팬들로 하여금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경마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