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함완식 3승 “우승기회 놓치지 않는다”
2월은 3주간 경마가 시행된다. 평소보다 한 주가 적은 2월 경마, MVP를 노린다면 첫 주가 중요하다. 2월 첫 주 성적만 놓고 보면 기수 MVP는 조경호, 함완식 두 기수의 대결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큰 대회에 강한 조경호(20기) 기수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1월 마지막 주 복귀해 2승을 추가하며 100승을 꼭 채우더니 2월 첫 주엔 4승 2위3회를 몰아치며 ‘베팅의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남은 2주간 지금의 상승세만 유지한다면 월간 MVP가 유력하다.
최근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는 함완식(18기) 기수도 주목해 볼만하다. 2월 첫 주 8번 기승해 3승을 거두는 순도 높은 기승술을 과시했다. 꼭 쳐내야 되는 찬스에서 타점을 올리는 ‘클러치 히터’처럼 선전이 기대되는 능력마로 우승을 지켜내는 그의 모습에서 이제는 안정감이 넘쳐난다. 남은 두 주 지금의 페이스만 유지하면 충분히 역전의 기회가 있다.
2월 첫 주 특급기수들의 부진 속에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두 기수가 월간 MVP 사냥에도 성공할지 아니면 다른 기수들의 대반격이 있을지 2월 경마를 관전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다.
【이석 기자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