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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현충일을 맞아 오늘 경마 종료 후 저녁 8시부터 경마공원에서 “태극기 휘날리며”의 시사회를 개최한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톱스타 장동건·원빈·이은주가 주연을 맡아 전국 관객 1200만 명을 동원, ‘실미도’와 함께 한국영화 1천만 관중 시대를 연 대작이다.
마사회는 이날 시사회를 위해 29m 초대형 스크린을 준비하는 한편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경품과 음식을 제공할 계획. 또한 경마 종료 후부터 영화가 시작되는 8시 전에는 지난 23일 있은 대한민국 파워콘서트 실황 녹화방송을 방영한다.
영화 상영을 위한 스크린은 경주로 결승선 부근에 임시 설치되며 시사회 참석자들은 관람대 내 관람석이나 앞 광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오는 8월 비디오 출시를 앞두고 마사회가 시사회를 개최함에 따라 미처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지 못한 일반 국민 혹은 경마팬은 물론 다시 한 번 감상하고 싶은 마니아들이 대거 경마공원에 몰려 들 전망이다.
마사회는 지난해에도 경마영화 ‘씨비스킷’ 시사회를 개최해 많은 경마관계자와 마니아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희경 기자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