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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임 서정화·권승주·박윤규·박태종 등
4조 정찬근 조교사가 돌아오는 6월30일부로 정년퇴직 한다.
1941년 생인 정 조교사는 올 상반기에 만63세가 됨에 따라 정년퇴직 요건을 갖춰 연장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본인이 더 이상 연장 신청을 원하고 있지 않아 돌아오는 6월30일부로 정년퇴직을 하는 것.
한국마사회 관리사로 출발한 정 조교사는 지난 85년7월 현 4조 마방을 대부 받은 이후, 19년이라는 시간 동안 4조 마방을 지켜왔으며 지난주까지 총 462승을 거뒀다. 경마대회 우승은 1986년 한국마사회장배에서의 ‘진격’과 95년 문화일보배의 ‘화초장’ 등 2회이며, 그간 화려한 성적은 몰라도 매년 꾸준한 성적을 올린 중견 조교사로 각광을 받아왔다. 또한 온화한 성품으로 인해서, 관리사들로부터는 같이 일하고 싶은 최고의 조교사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4조 정찬근 조교사의 후임으로는 현재 조교사 면허가 있는 4명의 대기자중 한 명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서정화(전 한국마사회 교관, 하나 승마장)씨, 권승주(금악목장 목장장)씨, 박윤규 기수(29조), 박태종 기수(38조) 등 4명의 면허 취득자중 마방 대부를 신청하는 사람에 한해서 마방 대부 심사를 거쳐서 새로운 조교사가 선출되는 것.
조교사로서 마지막 한 달이라는 기간을 남겨둔 정 조교사의 멋진 마무리를 기대해본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