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1군 핸디캡 경주 불성립-외산1군으로 대거 몰릴 듯
이번주 일요일(14일) 제9경주로 예정됐던 국산 1군 2000m 핸디캡 경주가 등록마 부족으로 불성립, 국산 1군마의 외산마 경주 출전이 유력시된다.
당초 ‘비호돌이’‘개포성’‘주연’‘눈웃음’‘오랜친구’‘우먼’‘푸른언덕’등 총 7두가 예정 등록을 마쳤으나 이 가운데 ‘푸른언덕’이 감기로 인한 약물치료로 출전 유예가 불가피, 최소 출전 두수인 7두를 채우지 못하게 된 것.
핸디캡 경주의 불성립으로 나머지 6두는 별정 경주 출전이 가능한데, 조건에 맞는 경주는 일요일 10경주로 예정된 외산 1군 1900m 별정1A다.
거기에 외산 1군 별정 경주 출전이 예정된 외산마는 ‘로빙’‘클래식리절트’등 7두 내외에 그쳐 이 경주로 국산 1군마가 대거 몰릴 전망이다.
최근 국산마의 외산 경주 나들이가 부쩍 증가한데다 입상 횟수도 나날이 늘고 있어 이날 예정된 외산 1군 경주 결과에도 지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대행운’앞다리 골막염에도 불구하고 선전, 2위 입상 기록
지난주 일요일 제4경주에 출전한 국산 3세마 ‘대행운’이 경주를 앞두고 앞다리 골막염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골막염은 어린 경주마에게 일반적으로 많이 생기는 질병으로 경주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마필의 컨디션은 상당 부분 좌우하는 게 사실. 특히 ‘대행운’의 경우는 기승했던 임대규 기수가 해당 부위를 만지는 것조차 싫어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으나 실전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좋은 모습을 보이며 2위 입상에 성공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한 ‘대행운’은 현재 상당한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기대주다.

【서영석 예상팀장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