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여러분 한주간 안녕하셨습니까.. 서석훈 입니다.

이번주는 여러 가지 다양한 소식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정신없었던 한 주 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해외기수 초청경주가 10,11일 양일간 펼쳐질 예정으로 저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께도 더욱 재미있는 경마를 즐기실수 있으리라 봅니다.

잠깐 지난주 내용을 더듬어보자면, 여러 가지로 아쉬움을 많이 남겼던 주간으로 결과만 놓고 볼때 제 스스로는 결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낳았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물론 지난주 토,일요일을 통해서 주력적중으로 7개경주 적중과, 승부경주였던 일요일 제5경주에서 31.2배 적중을 비롯해 30배가 넘는 고배당적중이 2회가 있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승부경주에서의 적중률이 좋지 않았기에 환수에서는 큰 재미를 볼 수는 없었던 주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주부터 승부경주 공지와 전체적인 경주총평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만 당장에 팬여러분께 별다른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을지 언정 조만간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앞으로는 매주 경주총평과 함께 여러분을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밤이 늦어진 만큼 간단한 총평과 함께 승부경주를 공지해드립니다.

먼저 토요일 승부경주는 6경주, 8경주, 9경주 입니다.

지난주의 전철이 있기에 보다 신중하게 승부경주를 선정했음을 알려드리며,

1경주 입니다.

4파전 양상으로 좁혀 봅니다만, 어느정도 축마는 인정할수 있을 듯 보입니다.

물론 당일 컨디션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수는 있지만, 큰 이변이 나올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인기마 가운데 ⑧푸른바다의 경우는 부러뜨리고 가고 싶은 마필입니다. 제가 그동안 줄곧 노려오던 마필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 잠재력은 인정하고 싶습니다만 잠재력 만을 믿고 이정도의 인기마를 안고 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지난번 경주에서는 전개상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었기에 이번경주에서는 배제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2경주

드러난 능력 상으로는 ⑤위그, ⑫핑크타이거 이렇게 2강이 버티고 있는 흐름입니다.

이 중 ⑫핑크타이거는 지난번 현장상태에서도 다소 불안감을 던져주었던 마필로 암말이란 점을 감안할 때 하향세로 접어들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드디어 찬스를 맞은 복병이 한 두가 눈에 띄는데요.. 현군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마필로 이정도의 편성이라면 최선 승부를 기대해봅니다. 훈련상태도 전혀 하자없음을 확인한 마필로 기대를 해보고 싶습니다. 마명은 거론 안합니다..-.-

또다른 복병마 가운데에서는 ⑧행운듬뿍도 실상 무시할수 없는 상황으로 현장 상태에 따른 공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3경주

드러난 능력에서도 큰 우열이 없는 데다 소위 라인연대상 상당한 의외성을 지니고 있는 경주입니다.

일단 보여준 기록에서는 ⑤밀워키스페셜이 앞서있지만 그리 강한 전력의 마필이 아니라는 점과, ①맥시칼리블루스와 동일마주(세계건설)라는 것이 변수입니다. 특히 ‘세계건설’ 마주는 여러마방으로 마필을 분산해 놓은 요주의 마주입니다.

여기에 역시 ⑤밀워키스페셜에 기승한 우창구 기수와 데뷔전 치르는 ④엑톤캣에 기승한 김효섭 기수는 맞승부가 없기로 정평이 나있죠..

상당히 머리가 복잡해지는 레이스로, 전력상으로나 변수상으로나 옥석가리기가 쉽지 않은 경주입니다. 현장상황을 본다면 어느정도 윤곽이 그려지리라 기대해 봅니다.

<4경주>

②더그레이트가 전개상으로나 드러난 능력에서 앞서있는 흐름으로 입상권 진입이 유력시 됩니다만, 만만찮은 호적수 들이 출전하고 있습니다.

⑨불패제왕과 ⑪송암보배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싶은데요..

⑨불패제왕은 데뷔전에서 철저히 걸음을 아낀 마필이고, ⑪송암보배는 이번주 출전하는 신마 가운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를 걸고 싶은 마필입니다.

<5경주>

상당히 혼전도가 높은 경주입니다.

인기마라 하더라도 절대 낙관할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가능권 마필을 좁혀본다면, ①금빛바다, ③자유사자, ⑥포트리스, ⑨블루문 등이 되겠는데요.. 배당이 어느정도 나와줄수 있다고 보이는 만큼 의외로 현장상태에 따라 승부수도 던져볼수 있는 경주입니다.

다만 인기마 가운데 ⑪우승컵은 가능권에서 배제하고 싶네요.. 직전경주 인기를 모으긴 했습니다만 주행검사부터 별다른 인상을 받지 못했고, 역시 직전경주도 약한 마필들을 상대로 어렵게 입상권 진입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게이트도 외곽으로 밀려있기 때문에 꺾고 갑니다.

<6경주>

오늘의 첫 번째 승부경주가 되겠는데요..

분석을 해보니 확실한 2착내 축마는 버티고 있습니다.

외국인 기수가 기승하고 있다는 점이 다소 변수이지만 그동안의 전력을 감안하면 웬만큼 허접한 기수가 아니라면 입상권 진입을 낙관합니다.

물론 약간의 인기를 모으겠지만 혼전속 배당의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보이며, 이 마필을 놓고 저,중,고배당을 두루 공략할수 있는 경주라고 봅니다.

<7경주>

최하위군 경주이고 이미 한계를 드러낸 마필들이 대부분이라 출전마 대부분이 최선을 다할 것을 전제한다면, 이변은 없는 경주입니다.

축마는 어느정도 믿을수 있고, 2-3방 내에서 적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력마권 선정이 중요한 경주입니다.

<8경주>

두 번째 승부 입니다.

사실 승부를 갈지에 대한 고민도 했지만, 배당의 메리트를 감안할 때 이것이야 말로 고배당 승부수라는 예감이 듭니다.

지난주 토요일 8경주에서 고배당 승부경주로 인기 최하위의 ‘남국성’을 강하게 추천해드렸습니다만 3착에 그치며 아쉽게 주저앉았지만 그렇다고 굽힐 서석훈이 아닙니다.

이런 찬스에서 승부수를, 그것도 고배당으로 적중이 된다면 이번주 농사는 분명 성공작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리는 마필은 혈통잠재력도 좋고, 지난번은 장거리 첫도전에 나서 허무한 모습을 보였지만 암말이란 점을 감안할 때 거리적응을 마친 이번경주에서는 뭔가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승부수를 던지겠습니다.

<9경주>

연이은 승부경주로 다소 부담스럽겠지만 8경주가 성공했을 시엔 준승부로 가져갑니다.

역시 축마는 확실히 서있고, 2위권에서도 3두내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경주의 특징은 뚜렷한 선행마가 없기 때문에 선두권 가세할 마필들에게는 높은 점수를 줄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10경주>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4두내에서 마무리될 경주로 봅니다.

④빅삭스, ⑤서울특급, ⑦클레버스타, ⑧천지돌풍이 가능권 마필로, 드러난 능력에서는 분명 ⑦클레버스타가 유력하며 선행에만 나선다면 입상은 유력하게 보입니다. 여기에 못지않게 ⑧천지돌풍 역시 최근 보강되고 있는 스피드와 검증된 뒷심을 감안할 때 우승권에 근접한 마필로 현재로선 이들 2두의 동반입상이 유력합니다만 2세마라는 변수가 관건입니다.

<11경주>

⑧굿데이라는 능력마가 출전하는 경주입니다.

이번경주 키포인트는 ⑧굿데이가 장거리 첫도전에 나선다는 점인데요.. 그동안의 전력을 감안하면 거리적인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만 핸디캡 경주에서 부담중량이 다소 높은 것이 변수이겠습니다. 핸디캡 경주에서 부담중량을 분석하는 방법은 58kg이라는 절대중량이 아닌 상대마들이 어떤 중량을 부여받았느냐가 중요한데요.. 결론적으로 이 마필 확실한 축마로 믿고 가기엔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이외에도 선두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상대적으로 뒤에서 올라올 마필이 유리해보입니다. 그런 마필로 ①삼학사, ⑨자승가강, ⑫천국의환호가 되겠는데, 이중 ⑫천국의환호가 찬스를 맞은 느낌으로 이 마필을 축마로 갈 생각입니다.

<12경주>

인기마 3두에 복병마 1두가 도전하는 경주입니다.

인기마는 ④블루밴드퀸, ⑦미주특급, ⑨삼손스에코 이겠고, 복병마로는 ⑩히어로스송 입니다. 흐름상으로는 인기마 싸움으로 마무리될 공산이 크지만 결코 ⑩히어로스송을 만만하게 보아서는 안되겠구요.. 컨디션이 정상이라는 전제하에서 이정도 부담중량이라면 소위 거저입니다. 다만 컨디션 자체가 불안한 듯 보여 현장상황에 따른 공략이 필요해보입니다.

이상 토요경주 전체적인 총평이었습니다.

너무 늦게 글을 올려드리게 된 점 사과말씀 드리며, 내일 좋은 결과를 낳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