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석훈 입니다.

토요경주는 최근 월말 보다 월초에 의외성이 많이 나오고 있음을 그대로 입증한 하루였습니다.

어제 올려드린 글과 현장음성에서 말씀드린대로 1경주부터 인기마가 부러지면서 고배당이 나왔고, 배당을 떠나 약간의 이변이 나왔던 하루로 분석됩니다.

무엇보다 오늘 음성을 들으신 분들은, 정말 땅을 치면서 억울해 하셨을 텐데요.

이미 공지해드렸던 고배당 승부경주였던 8경주에서 노려온 ‘남국성’이 아쉽게 3착을 하면서 눈앞에서 500배가 넘는 배당이 날아가 버렸죠..T.T

복연승식만 하더라도 75배 이상이더군요.. 휴~

정말 ‘남국성’을 추천해드리면서도 생각보다 너무 높은 배당이라 정말 “이것이 하늘이 준 기회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반마신 차이로 일장춘몽이 되고 말았습니다.

너무도 높은 배당을 감안할 때 아마도 국내 예상가 가운데 ‘남국성’을 추천한 전문인은 저 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경마에서 3착은 소용없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아쉬움은 빨리 털어버리고 내일 경주 심기일전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방금 일요경주의 모든 분석이 끝났습니다. 먼저 승부경주를 말씀드리자면,

5, 6, 7, 12 경주 입니다.

일요일 경주는 인기마와 복병마의 전력차가 크지 않아 전체적으로 토요일 보다는 좀 더 의외성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만, 역시 현장상황에 따른 적절한 대처를 더욱 요구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전체경주를 짚어보겠습니다.

1경주

큰 이변이 나올 경주는 아닙니다. 축은 있는 경주로 10배 내외의 배당을 노리기엔 상당히 좋은 경주입니다. 더욱이 축마를 확실히 믿을수 있는 만큼 승부를 가져가고도 싶었지만 역시 첫 경주라 무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초반부 자본을 마련하기엔 딱~좋은 경주 같습니다.

2경주

오늘 경주 가운데 가장 난해한 경주 입니다. 물론 저배당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의외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일단 ⑤글라이딩퓨처 와 ⑨블랙펌프킨 이렇게 2두 가운데 한 두는 입상이 확실시 됩니다. 제가 2두를 거론한 이유는 2두가 능력도 우위에 있거니와 2마리의 마방이 일련의 관계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음성정보를 통해 수차례 거론해왔습니다.

능력으로는 ⑨블랙펌프킨이 확실히 앞서 있지만 능력대로 낙관할 수는 없는 경주입니다.

따라서 복병을 놓고 이렇게 2두를 간명하게 공략할 예정입니다.

3경주

축은 확실히 서있는 경주 입니다. ②명문제왕은 별다른 이변이 없는한 입상권 진입을 낙관합니다만 2위권에서는 약간의 변수가 있어 보입니다.

4경주

역시 능력마 싸움입니다. ⑩프리우디와 ⑪누리효과의 동반입상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인기를 모을 ④새별탄생은 현장에서 웬만큼 좋은 컨디션이 아니라면 빼고 싶은 경주입니다.

5경주

첫 번째 승부수를 던지고 싶은 경주인데요..

축을 어느정도 인정할수 있겠고, 2위권에서도 저배당 보다는 중고배당에서 터져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배당이 높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보여 현장에서 승부경주로 가져갈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6경주

오늘 준비한 승부경주 4개 가운데 가장 확실한 2장의 카드중 하나입니다.

아시겠지만 저배당으로는 절대 승부 안합니다. 이번경주 확실한 복병의 축마가 있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7경주

6경주에 이어 역시 확실한 승부 카드입니다.

눈을 씻고 봐도 3두내에서 끝날 경주로 인기마 2두와 복병마 1두가 그 대상입니다.

인기마 2두의 입상으로 끝난다면 저배당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지만 그나마도 배당은 7-8배 정도는 충분히 나올 것으로 보이며, 복병마의 입상으로 이어진다면 30배 정도는 족히 나올 것으로 봅니다.

8경주

절대 축마가 없는 경주로 출전마의 전력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경주입니다.

인기마 입상으로 마무리될 공산도 있지만 현재로선 오리무중입니다.

현장상태에 따라 옥석을 가려내겠습니다.

9경주

2두가 확실히 앞서있는 경주로 특히 ⑥지니스딜라이트는 쌍승식 축으로도 믿고 갈수 있는 마필입니다. 상대마인 ⑧강철권이 순발력에서 앞서 있지만 늘어난 부담중량과 1착승군이라는 점은 역시 최선 2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복병을 꼽는다면, ⑤남도의아침과 ⑨지구소녀 정도만이 가능권인 만큼 실상 이번경주 역시 적중에는 어려움이 없겠습니다.

다만 주력을 어느쪽에 가져가느냐가 관건이겠습니다.

10경주

대통령배 경주입니다.

최대 이슈는 과연 ⑦가야산성을 믿어야 하는가 입니다.

기승기수가 작년 함께 우승을 이끌었던 우창구 기수가 아닌 김효섭기수로 바뀌어 있다는 것이 변수인데요. 나름의 해석을 해본다면, ⑦가야산성의 2연패를 그리 낙관할수 있는 상황이 아닌 듯 보입니다. 물론 현장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인다면 능력에서는 어느정도 믿을수 있는 마필인 만큼 안고가지 않을 이유는 없겠습니다만 현재 예측으로는 직전 당시와 별다른 변화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⑦가야산성을 제외한 가능권 마필로는, ⑨명문가문, ⑪하이틴, ①백록정, ⑫토토로 정도가 될 것으로 봅니다. 물론 이 마필들을 모두 베팅권에 포함시킬수는 없겠고요..

역시 현장상황과 기승기수의 당일 컨디션을 꼼꼼히 체크해서 힘을 실어보겠습니다.

<11경주>

일요일 경주중 가장 난해한 경주중 하나입니다.

출전마의 전력에서 어렵다기 보다는 2두출전을 하고 있는 2개마방이 머리를 혼란케 합니다.

이런 경주 일수록 의외로 정석적인 접근이 필요할수도 있겠지만 역시 붙어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는 경주입니다.

<12경주>

마지막 승부경주 입니다.

혼합 3,4군의 편성을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의외로 거품인기마가 엿보이기 때문에 배당을 노려볼수 있을 듯 보입니다.

특히 관심을 가질 마필로는 ④중산을 말씀드립니다. 지난번 출전시 마체중이 예전으로 회복되면서 기대를 가졌습니다만 ‘누보리시’라는 강자를 따라가다 소위, 가랑이가 찢어져 버리고 말았죠.. 당시에 같이 출전했던 능력마 ‘과천신사’는 아예 마지막에 퍼져서 오더군요..ㅋㅋ

직전경주만 본다면, 팬여러분께서 결코 강하게 볼수 없겠지만 전개와 당시상황을 잘 더듬어 본다면, ④중산의 성적은 당연한(?) 결과로 보이며, 이번만큼은 강하게 노려볼수 있는 마필인 듯 보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일요일로 날짜가 넘어가 버렸네요..

토요경주에서는 승부수가 실패하면서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만,

아직 이번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일 좋은 성적으로 반드시 여러분께 보답해드리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낼 현장예상에서 찾아뵙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