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석훈 입니다.

드디어 내일은 2008년을 마감하는 마지막 경마일입니다.

항상 마무리가 좋아야 하겠기에 팬여러분께 좋은 결과를 안겨드리기 위해

좀 더 꼼꼼히 분석을 한 관계로 오늘도 예상평이 늦어졌습니다.

하지만 자신감 있게 붙어볼 경주가 많은 하루인 만큼 경마장 나가시기 전에

반드시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어떤 리듬을 타듯 초반부에서는 저배당 흐름이, 중반부에서는 중배당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고배당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한 맥을 잘 짚어 흐름에 맞는 적절한 베팅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

일요일 경주 가운데 승부경주로는,

5경주, 7경주, 9경주, 10경주를 선정하였습니다.

5경주는 저배당이지만 단 2장의 마권으로 노려볼만 하겠고, 7경주는 중배당 이상을, 9경주는 거의 단방성 승부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10경주는 고배당을 노려봄직한 경주로 판단됩니다.

토요일 경주에서 승부경주 적중률이 좋지 않았던 만큼 내일은 적중률 100%를 목표로 신중하게 승부경주를 선택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일요일 총평에 들어갑니다.

1경주>

④스트롱허그 라는 축마가 버티고 있는 경주입니다. 2위권에서도 별다른 이변없이 2두의 싸움으로 좁혀볼만 한데요.. ⑤드림하트와 ⑬뉴피츠로이의 각축이 예상됩니다.

③골드자이언트는 연대상 뺄수 있는 마필이고, 능력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⑩컨시스턴트석세스가 관건입니다만, 좀 더 다부진 기수의 기승이 아쉬운 만큼 조심스럽게 배제합니다.

2경주>

⑩수퍼헤로인의 설욕이 기대되는 경주로서, 2위권 찾기가 관건입니다.

⑪수상이 제일감으로 떠오르는 마필이지만, 컨디션 회복 여부가 불투명해 낙관하기는 어렵고, ⑦혜성처럼이 최근 살아나고 있어 관심을 가질만 합니다.

그리고 복병으로는 최근 들어 훈련강도를 높이고 있는 ⑨에고이스트가 선행에 나선다면 호락하지 않을 듯 보입니다.

인기를 모을 ④골저스니스는 별다른 내용이 없는 마필로 자력입상은 쉽지 않아 보이며, 더군다나 이번주 들어 45조 마방이 전체적으로 승부의지가 강하지 않은 듯 보입니다.

3경주>

약간의 의외성은 있지만, ⑥무림최강을 믿고 가야할 경주로 보입니다.

2위권에서는 ④맥스갤러퍼, ⑦루비, ⑨다시보기, ⑫해피드림 등이 가능권인데 사실 옥석가리기가 쉽지 않고 아직은 어린 마필들이란 점에서 현장상황에 따른 공략이 필요하겠습니다.

사실 배당을 고려할 때 별로 먹을 것이 없는 경주로 판단됩니다.

4경주>

의외성이 있는 경주인데요..

능력상으로는 소위 한 방 경주입니다. 바로 ①캐리어와 ⑨믿음이가 되겠는데요...

한수위의 능력임에 틀림없지만, 훈련패턴과 연대관계를 고려할 때 왠지 동반입상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갈 마필도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초반 선행에만 나선다면 입상도전이 가능한 ⑦오마이크릭을 복병으로 꼽습니다.

5경주>

오늘의 첫 번째 승부경주로서 서비스 차원에서 공략마권을 소개합니다.

축마는 어느정도 인정이 되는 경주로서, ⑦오리건은 가장 믿어볼만한 마필입니다.

여기에 2위권에서는 김지훈 마주가 동반출전시킨 ①굿디바와 ⑨연승강자의 각축이 되겠습니다. 사실 ①굿디바는 과거에만 하더라도 뛰는 자세가 마치 개(犬)를 연상시켰던 마필로 소위 변마로 분류했습니다만 최근 주행자세가 교정이 되었는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능력 면에서는 확실히 믿기 어려운 마필이지만, 기승하는 김철호 기수가 인기마인 ⑨연승강자의 마무리조교를 했다는 점은 승부가 오히려 ①굿디바 쪽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⑨연승강자도 당일 마체중이 10kg정도는 빠져줘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또다른 인기마인 ⑥히든에이스는 연대상 배제할수 있고 여타 다른 마필들도 드러난 능력에서는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승부를 던져볼만한 경주입니다.

<6경주>

혼전인 듯 보이지만 ⑧골드메인은 오늘 경주 가운데 가장 믿어볼 축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2위권에서는 ①정다운, ②제트스트림, ⑩우위, ⑫문학의번개 정도만이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중 ⑫문학의번개가 기회를 맞은 듯 보이지만 이준동 기수가 조교를 담당해놓고 조경호 기수가 기승한다는 점에서 승부의지가 불투명해 보입니다. 최근 2-3개월 동안 34조에서 조교자와 기승기수가 다른 경우 입상확률이 거의 0%에 가깝다는 점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전개상으로 편안한 선행이 예상되는 ②제트스트림을 유력마로 보고 싶네요..

7경주>

오늘의 두 번째 승부경주 입니다.

인기 4위권 정도가 예상되는 마필을 확실한 축마로 보고있는 가운데 2위권에서도 약간의 이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최소 중배당 이상이 보장되는 승부경주 입니다.

8경주>

상당한 의외성이 있는 경주로 고배당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외산마와 국산마가 출전하고 있고, 국산마의 능력도 호락하지 않아 옥석가리기가 쉽지 않은 듯 보입니다.

외산마 가운데에는 ①성파제일, ④키투석세스, ⑥승리소리이 가능권이며, 국산마로는 ⑩콩쿠르, ⑪희망둥이가 모두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들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축마 선정만 이루어진다면, 의외의 소득을 노려볼수도 있겠습니다.

9경주>

3번째 승부경주가 되겠습니다.

흐름을 감안할 때 중배당 이상 가능성이 높지만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한방 밖에는 답이 없는 경주 같습니다. 능력도 물론이거니와 전개상으로도 2두가 이변없이 입상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거의 단방성 승부경주가 되겠습니다.

10경주>

오늘의 마지막 승부경주로서, 배당을 노려보는 경주입니다.

불안한 인기마 1두를 과감히 꺾고, 인기마 2두와 복병마 2두를 엮어 의도적으로 고배당을 노려보고 싶은데요.. 올해 마지막 승부경주인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해 현장에서 간명한 추천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를 바랍니다.

11경주>

어려운 흐름이고 역시 고배당이 예상되는 가운데 윤곽을 좁히기가 쉽지 않아 일단 스킵합니다.

12경주>

최근 2년간 시즌 마지막 경주에서 모두 저배당으로 마무리된 바 있지만, 올해 만큼은 고배당은 필연인 듯 보입니다. 의외로 인기마들이 거품이 있어 보이는 가운데 3-4두의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특히 ⑦여행사랑은 최근 완전히 컨디션 살아난 상태로서 직전경주는 철저히 걸음을 아낀 바 있지만 이번경주도 역시 편성이 강하지 않고 승부조교를 하고 나와 주의가 필요한 복병입니다.

이것으로 일요경주 총평을 모두 마칩니다.

내일은 해볼만한 경주가 많은 하루이지만, 그렇다고 결코 자신감이 넘쳐 경주를 오히려 그르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현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경주를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많은 성원을 바라며, 편안한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