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아씨님, 안녕하세요..

아이디를 보니 얼마전부터 꾸준히 문자신청을 해오신지라
제가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이번주는 정말 아쉬운 한주였죠..?
승부경주였던 토요일 6경주에서 40배를 3/4마신차로 날려버렸고,
말씀하신 오늘 7경주에서도 8번 여행사랑 때문에 한숨만 쉬고 말았습니다.
특히 오늘은 중반부가 무척이나 어려운 흐름으로 흘러갔기 때문에,
환수를 내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만 그나마 10경주에서 체면치레만 한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폭탄배당들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죠..
사실 저도 고배당을 선호하는 편이라 일단 배당이 나와주는 흐름은
저로선 큰 반가움이 아닐수 없지만, 어렵게 복병마를 뽑아내더라도
적중하기가 어렵게 터지고 마니 애간장이 타고 있답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잠깐 설명드리자면,
지난주 부터 마필들의 상태가 약간씩 변화가 오기 시작한 것도 있겠고,
군별 마필의 분포에서도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국산 4군의 경우 그동안 능력마들이 많이 모여있었기 때문에
큰 배당 보다는 중배당 선에서 형성되었습니다만, 이제는 4군 능력마들이
대부분 3군으로 승군하면서 4군경주는 그야말로 혼전일색이 되어 버렸습니다.

4군경주 였던 오늘 7경주도 '만폭동'이 앞선 전력마 였지만, 그 전력의 차이는
크지 않았기에 결국 폭탄배당이 터져 버렸구요..
상대적으로 오늘 8경주 였던 국3군 경주의 경우는 능력마들의 싸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고배당을 기대하기는 무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계절적으로도 2,3월 같았으면 조교가 잘 된 마필들이 대부분 입상에 성공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이제는 조교를 대충하고도 날라들어오는 것을 보면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이 되지 않는다면 적중하기가 여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해 보이지만,
전체의 맥을 파악하고 있는 저로서는 팬여러분께 조만간 폭탄배당을 한번쯤
안겨드릴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어쨌든 이번주 어려운 흐름 속에서도 님을 비롯한 모든 팬여러분께서
나름대로 선방을 하셨다니 다행이 아닐수 없네요..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주는 확실한 한방으로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드릴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