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석훈 입니다.

어제(11일)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총평을 올려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토요일은 예상대로 평이한 결과로 이어졌던 하루였습니다.

적중경주 수만 놓고 보면 주력적중 3개를 포함해 모두 5개경주 적중이 있었기에 겉으로는 그럴싸 해보이지만, 승부포인트를 잡지 못한 채 어영부영 끌려갔던 탓에 정작 팬여러분 손에는 별반 남는 것이 없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틀리고 맞고를 떠나 제 스스로가 자신감이 결여된 탓에 여러분께 확실한 지침을 세워드리지 못한 점은 전문가로서의 도리가 아닐진대, 승부경주였던 6경주에서 당초 ⑤빌리브윈을 놓고 가려던 것을 현장에서 축마를 바꿔버리는 우를 범한 것이 제 스스로를 심리적으로 위축시켜 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시종일관 서석훈 답지 않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오늘을 교훈삼아 앞으로 보다 자신감 넘치는 예상을 선사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어제의 아쉬움을 일요일 경주에서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각오로 방금 분석을 모두 마쳤습니다. 토요일이 먹을 것 없는 하루였다면, 일요일은 저,중,고배당이 잘 어우러져 나올수 있는 편성으로 짜여있기 때문에 토요일 보다는 확실히 해볼만 하다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중배당이 주류를 이룰 가능성이 높구요,. 후반부에서는 고배당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겠습니다.

일요일 승부경주는 5경주, 7경주, 11경주로 선택했습니다.

토요일은 저 스스로 과감성이 결여된 채 제대로 된 승부를 던져보지 못했습니다만, 일요일 경주는 위의 3개 경주 외에도 현장상황에 따른 추가적인 승부경주를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일요일 총평에 들어갑니다.

1경주>

⑨카트마이 라는 축마가 서있지만, 2위권에서 변수가 있는 경주입니다.

보여준 능력에서는 딱히 믿고갈 만한 마필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경주전개에 비중을 둘 필요가 있겠는데요..

워낙 똥말 편성이라 추입력을 기대해볼만한 마필이 없다는 점에서 앞선 전개에서 경주가 끝나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선 전개가 가능한 마필만 추려낸다면 어느정도 윤곽이 그려지는데요..

스피드를 지닌 마필로는 축마인 ⑨카트마이를 포함해, ②트레블, ⑤갈락티코, ⑦광교여걸 정도를 꼽습니다. 인기마인 ⑧골드포트도 어느정도 스피드가 있는 마필로 보이지만, 경주거리가 1200M라는 점에서 데뷔전 치르는 신마가 입상을 하기란 그리 호락치 않아 보입니다.

특히 2위권 가능마 중에서 ②트레블은 데뷔이래 그동안 승부를 아껴오던 마필로, 직전에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인 가운데 훈련강도를 대폭 올리고 출전하고 있어 가장 유력한 마필이 아닌가 예상됩니다.

2경주>

별다른 이변은 없는 경주입니다.

3두 내에서 끝날 경주라는 점에서 승부경주로까지 염두에 두었습니다만, 배당이 없는 관계로 승부를 포기하였습니다.

①미스터러빙라이프, ⑤더원더원, ⑦탑플러스 이렇게 3두의 각축인데요..

이중 ⑤더원더원이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동안 붙어왔던 상대들이 약체들이란 점에서 조금은 우려가 됩니다. 또한 들쭉날쭉한 마체중 변화도 컨디션 면에서 불안감을 던져주고 있구요..

따라서 2위권내 입상은 거의 확실시 되는 ⑦탑플러스를 축마로 공략해 봅니다. 그동안 김철호 기수가 강자틈에서 나름의 가능성을 보인 가운데 조경호 기수의 기승이라면 믿고 공략해볼 마필이라고 판단됩니다.

3경주>

2두의 동반입상을 기대해보는 경주입니다.

일단 ⑧백두훈풍은 직전에 보여준 걸음이라면 인기에 부응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⑤희망천하의 동반입상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⑤희망천하는 주행검사에서도 잠재력을 보인 바 있는 마필로, 직전 데뷔전에서는 철저히 걸음을 아꼈지만 그 과정에서 좋은 탄력을 엿보인 마필입니다. 어느정도 스피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느린 흐름이 예상되는 이번 경주에서 기습선행을 노려볼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기에 받쳐볼 마필로는, 그나마 강자틈에서 추입 가능성을 발휘해온 ⑦강자대왕과 공백이후 적응을 마친 ①블랙로즈 정도를 꼽습니다.

인기를 모을 ②천사의날개는 뒷심 면에서 아직은 보강해야 할 듯 보이는 만큼 과감히 꺾어볼만 하겠습니다.

4경주>

혼합 4군 경주로, 별정Ⅴ형이라는 점이 이채롭습니다.

Ⅴ형이란 성별, 연령별 차등중량이 되겠는데, 2세 수말은 53kg, 3세이상 수말은 56kg가 주어졌네요.. 일반적인 마령경주 보다는 3세 이상마들의 부담중량이 다소 높아졌다는 점에서 2세마들이 유리한 흐름입니다.

하지만 2세마 가운데에서 가능성이 엿보이는 마필이 많지 않은 가운데 ④골드웨이와 ⑧황금라벨 정도가 가능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기에 3세마 중에서는 ⑥토블로니와 ⑨프리오카가 관록을 앞세워 도전하겠는데요.. 이중 ⑥토블로니는 기본능력에서는 인정되지만 이애리 기수와의 호흡이 다소 문제가 될 듯 보입니다. 28조에서 동반 출전한 ⑧황금라벨 쪽이 승부가 아닐까 생각되는 만큼 ④골드웨이, ⑧황금라벨, ⑨프리오카의 복조 마권을 추천해드립니다.

5경주>

오늘의 첫 번째 승부경주 입니다.

축마는 확실히 서있는 가운데 2위권에서 중배당 이상을 노리는 경주가 되겠습니다. 노리고 있는 2위권 유력마는 아직 해당거리를 한 번도 뛰어보지 못한 마필이지만, 혈통적으로 볼때 오히려 중장거리가 적성으로 여겨지는 만큼 노림수를 가져볼만 하겠습니다. 반면, 또다른 인기마 1두는 능력은 인정되지만 직전경주가 승부가 없는 가운데 끌린 마필이기 때문에 승부의지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본전방어 혹은 과감히 배제하고 공략할 생각입니다.

서석훈의 음성정보  060 - 701 - 3999

            문자정보  060 - 604 - 0099

6경주>

오늘 최저배당의 출현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번경주 만큼은 최저배당을 인정해볼 경주입니다.

바로 ⑤붕정만리와 ⑨단심가의 동반입상이 유력시 되는데요.. 다른 마필과의 능력차가 두드러지고 그나마 ⑦블랙맨이 능력상 가능권이지만,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보면 어제 날짜로 ⑦블랙맨의 마주가 변경되었네요.. 대체로 마주가 변경된 마필은 바로 승부하는 경우가 거의 드물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배제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7경주>

오늘의 2번째 승부경주 입니다.

역시 중배당을 노리는 경주로서, 능력은 어느정도 드러난 가운데 연대관계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3두 내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주력마권 적중이 최대 관건이 되겠습니다.

많은 기대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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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주>

개인적으로 상당한 시간을 투자한 경주이지만, 입상마의 윤곽을 좁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기마와 복병마의 경계가 모호한 만큼 의도적으로 배당을 노려보고 싶은데요..

가능권 마필로는 ②새벽아침, ④글라이딩퓨처, ⑦블루오션, ⑩승운대승을 꼽습니다.

인기 1위마인 ⑫시인의노래는 상대적으로 부담중량이 다소 높아 보이는 만큼 조심스럽게 배제합니다.

결국 배당을 노린다면, ⑦블루오션 이나 ⑩승운대승을 놓고 공략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네요..

9경주>

뚝섬배 경주로 축마가 있는 가운데 2위권에서도 2두만이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단 2장의 마권으로 때리고 받쳐볼 경주입니다.

당일 현장에서 어느정도 배당이 나와준다면, 현장승부수를 던져볼 만도 하겠는데요..

축마로 공략할 마필은 바로 ⑪남촌의지존 입니다. 이 말은 과거 58kg의 부담중량에서는 다소 어려운 걸음을 보인 바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부담중량에 적응을 해서인지 이제는 58kg도 거뜬히 이겨낼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기본능력에서 ②명문가문에 이어 가장 앞선 전력마이고, 최근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축마감으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②명문가문의 경우는 능력은 인정되지만 8세라는 나이가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에 단거리 경주라는 점에서 과연 초반 스피드가 나올 것인지가 관건이 될 듯 보이며, ⑨트리플세븐은 최근 2번의 경주가 결코 최선승부는 아니었다고 판단되는 만큼 이들 2두가 입상권 한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겠습니다.

10경주>

고배당 가능성이 엿보이는 경주입니다.

인기마들이 대부분 부담중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변수가 충분한 가운데 복병마를 소개해 올리자면, ①수퍼제트와 ③강철왕이 되겠습니다.

①수퍼제트의 경우는, 마방의 작전 냄새가 나는 마필로 직전 58kg의 부담중량으로 3착을 차지하면서 승군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실 직전경주가 약편성이기는 하지만, 58kg의 부담중량으로 추입해올수 있는 마필이라면 분명 숨겨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되구요..

③강철왕은 현군 강자틈에서 그동안 다져왔던 관록을 과시할 찬스를 맞았습니다. 편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마필이 승군전 혹은 승군한지 얼마되지 않은 마필들이기 때문에 이들 마필들이 과연 3군에서 어느 정도로 통할수 있을지는 검증된 바가 없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③강철왕은 3군에서는 중위권 정도는 충분히 되는 마필인데다 여기에 최범현 기수까지 기승해 있다면 충분히 노려볼수 있는 마필로 판단됩니다.

11경주>

오늘의 마지막 승부경주 입니다.

복병마를 놓고 단 2장의 마권으로 승부수를 던집니다. 이 말은 직전경주에 승부가 없는 가운데 제어하는 과정에서 안장이 밀려버렸지만, 그런 와중에서 끈끈한 걸음을 보였다는 것은 분명 이번 경주 편성을 고려할 때 입상은 거의 확실하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다시한번 승부를 아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런 편성을 만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분명 때릴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됩니다.

서석훈의 음성정보  060 - 701 - 3999

            문자정보  060 - 604 - 0099

이것으로 일요경주 총평을 모두 마칩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내일 나가시기 전에 꼭 확인하셔서 여러분 모두가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