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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환하게
돋아나는 2월의 마지막 일요경주다.
여전히 바람은 매섭다고는 하나
경주 분위는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이변이 터질 가능성이 높은 하루다.
제4경주
전반적으로 기복이 심한
말들이 출전하고 있어 까다롭기도 하다.
그래도 꾸준히 순위에 넘나들면서
언제든지 한방이 있는 5번 피닉스
이제서야 절호의 찬스가 된것 같다.
또한 그동안 부진했던 분패를 한방에
날릴 준비를 하고 있어 기대가 된다.
제9경주
언뜻
보기에는 우열이 드러나고 있어
싱거운 경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주 일수록
허점도 있는 경주다.
경마란 것이 종종 팬들을 뒷통수 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지 않았는가.
인기마들 끼리 앞서거니 하다
종반 역습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나설
14번 제일고수를 추천해 본다.
혼전 역습이 좋은데다 아베기수의
특유의 말몰이가 재미가 있겠다.
제11경주
무조건 터지는 경주다.
14두 마필 모두가 입상할 능력이다.
이럴때는 능력은 있으나 상대적으로
팬들이 눈여겨 보지 않을 숨어있는 말을
찾아내야 주머니가 두둑하다.
인기마는 인기마대로 불안하고
비인기마는 단단히 설욕을 벼르고 있다.
아무튼 설레이기도 하다.
4번 차이밍비카
가파른 상승세를 타다가
최근 몸무게가 늘어나면서 컨디션
난조를 보인데다 어이없는 부진으로
주춤거리고 있다.
하지만 능력이 있는 말들은
이대로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팬들에게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이변을 연출할 것이다.
사실 늦은밤 분석하다 보니
4번 차이밍비카 재미있는 말이다.
이제는
꽃샘추위와 시름하다 보면
어느새 봄이 다가오겠지요.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시간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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