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스플로잇’과 함께 28일, 입국 예정
- 국내 경주마 생산도 한 단계 도약 기대

↑ 엑스플로이트(Exploit)

지난 호(619호)에 소개된 ‘익스플로잇’(Exploit)과 더불어 벨몬트스테익스(G1) 우승마 ‘코멘더블(Commendable)’이 한국에 온다.
‘코멘더블’은 우리 씨수말로는 최초로 미국 메이저급 대회인 벨몬트스테익스 우승마라 경마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씨수말. ‘곤웨스트(Gone West)’의 자마인 ‘코멘더블’(모마/보트트와이스 Bought Twice)은 2000년 벨몬트 스테익스 우승과 함께 트래버스 스테익스(G1, 3위), 수퍼 더비(G1, 2위) 등에서 거푸 입상하며 90만 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인 명 경주마. 4세 때부터 씨수말로 전환해 올해 8세가 된 ‘코멘더블’은 지난해 첫 자마를 배출해 15두의 자마가 데뷔전을 가졌고, 이중 6마리가 우승을 거둬 북미 퍼스트크롭사이어 46위에 오르기도 했다. 자마수가 적어 데뷔 첫 해 퍼스트크롭사이어 순위는 높지 않았으며, 올해 미국에서는 10,000$(약 1100만원)의 교배료에 씨수말 활동을 할 예정이었다.

   


한편 이번 기사를 보도(1월18일자)한 미국 블러드호스지는 ‘코멘더블’ 소개 기사 중 7마리의 우승 자마 가운데 국내의 ‘승유신화’를 대표 자마로 언급하기도.
이번에 수입된 ‘익스플로잇’(약 30억)과 ‘코멘더블’(약 22억)은 기존에 KRA가 보유하고 있던 씨수말에 비해 훨씬 높은 가격에, 또한 어느 정도 검증된 높은 수준의 씨수말이 도입이란 점에서 국내 생산계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기대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목)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한 달간의 검역을 거쳐 늦어도 3월에는 제주도에서 국내 씨수말로 본격적으로 교배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