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훈장학회” 설립 기념비

- 유가족 출연한 기금 1억으로 탄생
- 추가적인 기금 출연 잇따를 듯

유훈 기수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유훈장학회 설립 기념비 제막식과 기념식수 행사가 개최됐다.
지난 10일(수) 오전 10시 서울경마공원내 경마교육원 옆 잔디밭에서는 고인의 1주기를 맞아 “유훈장학회” 설립 기념비 제막식과 기념식수 행사가 열린 것.
기념식에는 故유훈기수의 모친을 비롯한 유가족과 ‘트라이엄프’의 김진철 마주, 성성원 경마운영본부장, 서울마주협회 김석배 상근부회장, 하재흥 조교사협회장, 황규환 한국마사회노조 위원장, 박봉철 관리사노조 위원장등 경마유관단체 관계자와 이성일 기수협회장을 비롯한 동료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기념비 제막식 및 기념식수 행사는 고인의 약력소개와 기념비 제막 후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유훈장학회는 지난해 8월 4일 새벽조교 훈련 중 불의의 낙마사고를 당해 8월 9일 유명을 달리한 故유훈기수의 유가족이 1억원의 기금을 출연하여 만들어 졌다.
장학회는 서울경마장기수협회가 기금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대상자는 고인의 모교후배, 기수후보생등 가운데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유가족이 출연한 1억원의 기금이 전부지만, 이미 유가족이 지속적인 기금 출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기수협회측에서도 현재 지원하고 있는 협회의 장학사업을 통합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추후 장학재단 설립이 가능하리라 예상되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