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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제9회 「대통령배」 결과
  작성자 : 심호근 [회원정보] 메일 : 폼메일   등록일 : 2012.11.15 (19:52:36)   조회 : 150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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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통령배 우승마 ‘당대불패’(조성곤 기수)
-국내 경마 사상 첫 동일 경마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의 쾌거 일궈내
-가능성 보인 3세마 ‘지금이순간’, ‘경부대로’ 내년 활약 기대

현존하는 최강자 ‘당대불패’(정영식 마주)가 「대통령배」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1월 11일 8경주에 출전한 ‘당대불패’는 경주 초반부터 여유 있는 경주 운영을 펼쳤고, 종반에도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우승을 기록했다. 동일 경마대회 3년 연속 우승의 위대한 업적을 만들어낸 것이다.
‘당대불패’와 「대통령배」의 인연은 2010년에 시작됐다. 당시 3세마인 ‘당대불패’는 새내기 경주마였으나 위력적인 걸음으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역시 월등한 기량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바 있다. 이어 관심을 모은 올해도 주위의 기대에 100% 부응하며 부족함 없는 경주력을 선보여 현존하는 최강마이자 역대 최강의 경주마로서 위상을 높였다.
‘당대불패’의 월등한 기량에 아쉬움을 남겼으나 3세 기대주인 ‘지금이순간’과 ‘경부대로’도 각각 2~3위를 차지해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 최우수 3세마로 선정된 ‘지금이순간’은 아쉽게도 ‘당대불패’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최선을 다했으나 최종 4마신 차의 격차로 2위에 그쳤다. 단, ‘지금이순간’은 통합 경주로 시행된 이후 서울대표마의 신분으론 처음으로 「대통령배」 경주의 입상마로 이름을 남겨 주목을 받았다. 이미 앞서 펼쳐진 「농림수산식품부장광배」 경주에서도 서울대표마의 이름으로 첫 우승을 기록한바 있어 현존하는 서울의 자존심임을 입증했다.
3위를 기록한 ‘경부대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한판이였다. 종반 ‘지금이순간’과의 <머리>차의 승부에서 석패했으나 능력마로서 부족한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 서울의 ‘승리의함성’, ‘마니피크’ 등이 순위권에 진입해 최강 국산마의 위력을 과시했다.
전설의 명마로 거듭난 ‘당대불패’를 필두로 정영식 마주, 유병복 조교사, 조성곤 기수가 만들어낸 3년간의 대하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이는 역대 가장 짜릿하고, 감동을 주는 최고의 명작으로 통한다. 이제 관심은 ‘당대불패’가 향후 어떤 행보를 할지에 있다. 현재는 12월 그랑프리 출전을 염두에 두고 출전 예정마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만약 ‘당대불패’가 「그랑프리」까지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는 국내 경마 역사상 최고의 사건으로 남게 된다. 지난 「부산광역시장배」, 「대통령배」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상금만 무려 18억이고, 국내 최고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셈이다.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 ‘당대불패’, 과연 그가 앞으로 어떤 신기원을 열어 또 팬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9회 「대통령배」 성적
순위 경주마 성별 연령 부담중량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부]당대불패 5세 58 조성곤 유병복 정영식 2:08.5
2 [서]지금이순간 3세 56 문세영 지용철 최성룡 4
3 [부]경부대로 3세 56 최시대 오문식 정광화 머리




정영식 마주 인터뷰
“건강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경주마로 남아주길...”

총상금 7억원이란 상금도 상금이지만, ‘당대불패’가 최고 경마대회 3연패라는 역사적 기록을 달성해준 것은 너무나 큰 영광이다.
올해초 대통령배 3연패를 최고 목표로 하고 준비를 해왔지만, 경마대회란 것이 이변이 많고 상대마들의 기량이 상승세라는 점에서 대회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부담이 컸다.
모든 영광을 ‘당대불패’와 유병복 조교사, 조성곤 기수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돌리고 싶다.
‘당대불패’가 23전을 뛰어오는 동안 60kg이상의 고부담중량으로 경주를 뛴 것이 3회가 있는데, 말에게 무리를 주지않기 위해 최대한 고부중 경주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스마티문학’과 ‘터프윈’을 이기면서 상당한 무리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후 올해 최고 목표인 대통령배를 준비하려 했는데, 오너스컵에 특별한 강자가 출전하지 않는 듯 하여 훈련강도를 낮춰서 결국 출전을 감행한 것이다. 비록 우승은 했지만 졸전에 가까운 경주모습을 보였고, 보통 경주후 1주일이면 몸상태가 회복이 되었는데 오너스컵 이후에는 3주까지 회복이 안돼 대통령배에 출전을 하면서도 걱정이 많았다.
‘당대불패’가 이전까지 ‘미스터파크’에게 빛이 가려 있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이나 경마팬에게 다소 하향평가를 받은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었다. 아마도 선행·선입의 각질로 인해 경주를 편하게 전개했다는 선입견이 있었던 같다.
‘당대불패’는 현역경주마중 키가 가장 큰 경주마중 하나인데, 체형상 이점으로 인해 주폭이 상당히 크고 길어서 그것이 전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올해 최고의 목표로 삼았던 대통령배 3연패 달성이라는 명예를 얻은 만큼 지난해 이상으로 상금을 좋은 일에 쓰려고 계획을 추진중이다.
아직 ‘당대불패’의 향후 목표를 밝히기는 시기상조인 것 같고, 우선은 큰 기록이나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욕심에 대한 마음은 비운 상태다. 다만 ‘당대불패’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경마팬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경주마로 남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병복 조교사
‘당대불패’와 함께 하는 것이 행복하다!
연초부터 목표로 삼았던 대통령배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정영식 마주님을 비롯해 조성곤 기수와 마방식구들에게도 너무도 고마움을 느낀다.
대통령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대불패’가 약간 안 좋았던 모습도 있었지만 완전 회복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었다.
평소 주위 사람들에게 조교사 생활을 하는 동안 다시 이런 말을 만날 수 없을 것이란 말을 하는데, ‘당대불패’와 함께 하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
그랑프리를 앞두고 있는데 현재로선 출전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소탐대실하는 실수는 물론이고 경마팬에게 자칫 누를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당대불패’가 얻을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은 위치가 되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건강한 모습을 유지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작 성 자 : 심호근 [keunee1201@krj.co.kr]
출 판 일 : 2012-11-17 ⓒ 2004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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