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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하드텐에 기승해왔던 발렌수엘라의 이름이 엔트리 명단에 올라있지 않아 벨몬트 스테익스 출전 자체가 어려울 전망이다. 락하드텐은 이번 대회 스마티존스의 3관을 저지할 가장 강력한 상대로 더비에서는 스테익스 상금 부족으로 출전하지 못했으나 프리크니스에선 스마티존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락하드텐의 조교사 제이슨 오먼(Jason Orman)은 공동 마주인 어니 무디와 매들린 폴슨이 발렌수엘라 대신 알렉스 솔리스 기수를 부랴부랴 선택했다고 전했다.
프리크니스 스테익스에서 게리 스티븐스 기수와 호흡을 맞췄던 락하드텐은, 그러나 게리 스티븐스가 이번 일요일 프랑스 더비에 출전하는 관계로 발렌수엘라로 기수 교체된 바 있다.
하지만 발렌수엘라가 지난 화요일 기승정지를 당하면서 문제가 생겨났다. 벨몬트 출전을 위해서는 기승정지 기간의 유예가 필요했지만 벨몬트 파크 디진트라 자나브 재결위원은 불가 방침을 통보한 것.
발렌수엘라 기수 측에서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재결위는 “규정에 따른 조치”였다고 강조하면서 “(그의)기승정지 유예가 공공의 이익인가 하는 점과 규정에 예외를 둘 정도였는가”가가 쟁점이었다고 밝히며 “이에 대해 발렌수엘라 측에서 충분한 설명과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희경 기자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