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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의 삼관마 탄생 여부에 온 미국 ‘들썩’
2주 전 켄터키 더비 우승컵을 차지했던 ‘워엠블렘’(War Emblem)이 프리크니스 스테익스에서도 우승하며 삼관 도전의 기틀을 다졌다.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핌리코 경마장에서 열린 제127회 프리크니스 스테익스에서 ‘워엠블렘’은 1900m를 1분56초3에 주파, 2위 ‘매직와이즈너’(Magic Weisner)를 3/4 마신차로 따돌렸다.
켄터키 더비에서 막강한 선행력을 바탕으로 초반 단독 선두를 끝까지 지켰던 ‘워엠블렘’은 이날 경주에서도 특유의 선행력을 뽐냈다. 초반 선두에 나선 ‘메내싱데니스’(Menacing Dennis)와 경주내내 선행경합을 펼친 ‘워엠블렘’은 3코너를 돌며 바깥쪽에서 선두를 낚아챘고 이후 결승선까지 단독 질주를 펼쳤다.
하위권에 쳐져 있던 ‘매직와이즈너’는 그야말로 마술과 같은 추입력을 선보였으나, 다소 늦은 추입 타이밍으로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주 전 우승확률 45-1의 복병 ‘매직와이즈너’의 입상으로 이날 경주에선 복승식 1백63.5배의 고배당이 작성됐다.
한편 ‘워엠블렘’이 더비에 이어 프리크니스까지 제패하자 전 미국이 1978년 ‘어펌드’(Affirmed) 이후 24년 만의 삼관마 탄생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볼티모어=본사특별방문단】
작 성 자 : 김문영 knhn@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