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티모니움 경매, 20일 개막
-개별구매 열기 타고 한국서도 관심 집중
-본사 방문단, 16일 출국... 프리크니스 경주 참관 예정
1백3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동부 최대의 2세마 경매인 티모니움 경매가 20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미국 메릴랜드주 티모니움 경마장에서 개최된다.
티모니움 경매는 지난 97년 ‘샤이닝타임’이 2천 달러에 낙찰돼 국내에도 친숙한 경매로 올해는 약 7백∼8백 두의 경주마가 상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매 관계자는 “메릴랜드주의 기후, 경매 낙찰가 등을 고려할 때 한국에 가장 적합한 경매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경매에서 낙찰된 예비경주마들은 7월 초 정도에는 과천 입사가 가능하다.
최근 외산마 개별구매 열기가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도 이 경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코리안 더비가 펼쳐지는 관계로 경마관계자들의 외국행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일부는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프리크니스 경주 참관과 티모니움 경매 참가」를 위한 본사 방문단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현지로 출국한다. 일행은 워싱턴 둘레스 공항에 도착, 여정을 푼 뒤 18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핌리코경마장에서 펼쳐지는 두 번째 삼관경주 프리크니스 스테익스를 참관하고 20일 경매에 참가한 후 24일(한국시간) 입국할 예정이다.

【권현 기자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