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스미스 기수 (2위 ‘프라우드시티즌’) = ‘프라우드시티즌’은 정말 뛰어난 레이스를 전개했다. 우승마와 차이가 있었다면 ‘프라우드시티즌’은 좋은 레이스를 펼쳤고, 우승마는 조금 더 좋은 레이스를 했다는 게 전부다.

▲에디 델라하우세이 기수 (3위 ‘퍼팩트드리프트’) = 다른 말들은 마치 걷는 것 같았다. 사실 내 말 앞에 대여섯 마리는 치고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앞으로 나오는 말들은 아무도 없었다. 이런 것이 경마 아니겠는가?

▲로버트 프랭클 조교사 (4위 ‘메다글리아디오로’) = 경기 전 기수(라핏 핀케이 쥬니어)에게 자신감을 갖고 타라는 것 이외에는 어떤 주문도 하지 않았다. 직선주로에서 말이 나가질 않았다.

▲케네스 맥픽 조교사 (7위 ‘할렌스홀리데이’) =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기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 다음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게리 스티븐스 기수 (8위 ‘요하네스버그’) = 초반 자리잡기에 실패했다. 이후에 여러번 기회를 노렸으나 아다시피 더비에선 그렇게 많은 기회가 오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에 추입을 노렸으나 선두와 거리가 너무 멀었다.

▲데이빗 플로어스 기수 (9위 ‘에센스오브두바이’) = 페이스를 잃어버렸다. 누군가가 선두마와 경합을 벌이기를 기다렸는데 아무도 그러질 못했다. 그때부터 문제가 생겼다.

【현】


작 성 자 : 권현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