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스프린터 ‘스쿼틀스쿼트’ 시즌 첫 승부에서 고배!
-우승 장담했던 G2 경주에서 4마신차로 2위... 간신히 체면 유지
지난해 브리더즈 컵 스프린트(G1) 디비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스쿼틀스쿼트’(Squirtle Squirt)가 시즌 첫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압도적 인기를 모았던 ‘스쿼틀스쿼트’(제리 베일리 기수)는 27일(현지시간) 산타 아니타에서 8두가 자웅을 가린 팔로스 베르데스 핸디캡(G2, 1200m)에서 1위 ‘스노우리지’(Snow Ridge, 마이크 스미스 기수)에 4마신 차이로 패했다. 1위 기록이 1분7초7의 호기록이긴 했지만, 이 대회에서 가볍게 우승한 후 여세를 몰아 내달에 있을 이클립스賞 시상에서 최고의 스프린터로의 등극을 꿈꿨던 ‘스쿼틀스쿼트’로서는 뜻밖의 복병에 혼줄이 난 셈이다.
‘스쿼틀스쿼트’는 지난해 브리더즈 컵 스프린트에서 1200m 무패가도를 달리던 ‘엑스트라히트’(Xtra Heat), 전년도 스프린트 우승마 ‘코나골드’(Kona Gold), 스프린트 여왕 ‘콜러원’(Caller One) 등을 제치고 우승, 강력한 이클립스賞 최고의 스프린터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스노우리지’는 이번 승리로 통산 17전 8승째를 기록했고 산타 아니타에서 벌어진 스테익스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산타 아니타 코스에 유독 강한 면을 보였다.

【현】


작 성 자 : 권현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