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타스틱라이트’, ‘갈릴레오’ 연승 제지하며 설욕
5세마 ‘환타스틱라이트’(Fantastic Light)가 ‘갈릴레오’(Galileo)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며, 아이리쉬 챔피언 스테익스(Irish Champion Stakes, G1) 우승트로피를 거머줬다.
8일(이하 현지시간) 아일랜드 레파즈타운에서 올시즌 에미레이츠 월드시리즈의 다섯 번째 레이스로 펼쳐진 이날 대회에서 ‘환타스틱라이트’(프랭키 데토리 기수) 는 2000m를 2분 01초 8에 주파하며, 2위 ‘갈릴레오’(마이클 키네인 기수)를 머리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6연승을 기록하며 무패가도를 달리던 ‘갈릴레오’의 연승행진을 제지함을 물론, 지난 7월 28일 월드시리즈의 두 번째 레이스 킹 죠지 Ⅵ & 퀸 엘리자베스 다이아몬드 스테익스(King George VI and Queen Elizabeth Diamond Stakes)에서의 2마신차 패배를 멋지게 설욕한 셈.
한편 두 마필 모두 브리더즈 컵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10월 27일 벨몬트파크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권현 기자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