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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팬을 위한 작은 시작을 하는 마음은, 본인의 과거를 돌아보는 계기도 될 것이며 또한 미처 몰랐던 부분을 알 수 있는 경마 팬이 있다면 반가운 일이 되리라는 마음도 함께 합니다. 필자가 처음 경마를 접하면서 일찍이 몰랐던 부분들이, 경마를 즐기는 재미에 방해가 되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경마장을 찾는 회수가 잦아지면서 그 궁금함을 조금씩 알게되고 그것을 이해함으로서 경마를 즐기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초보 경마 팬들은 많은 것을 모르거나, 등한시하고서 경마를 가까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 무엇을 가까이 하면서 그것에 대한 기초 지식을 숙지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정보이고 또 좋은 지식이라 판단합니다. 때문에 경마의 기초 지식을 함양하는 마음으로 그 내용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알아두면 나쁘지 않을 이야기들을 엮어가는 것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면서, 최선의 마음으로 노력하는 그 시작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주로의 구조 1000M
과천 경마장은 크게는 두 가지 경주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 하나는 外주로이며, 또 하나는 內주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설명하고자 하는 1000M 경주로는 外주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1000M 경주로는 출발점을 독단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천 경마장의 최단거리 경주로면서, 한국산 경주마 5군급 경주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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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한국마사회 경주로 평면도를 이용하여(그림A), 경주로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B를 추가하여 편집한 것입니다.
위의 그림A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출발점이 별도로 있으며, 급한 회전구간이 없는 유순한 흐름으로 만들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경주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어린 경주마를 위한 배려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출발선을 떠나서 경주로 400M를 독립적으로 사용하며, 그 후의 경주로는 다른 경주와 함께 경주로를 사용합니다. 출발하여 200M가 직선이며 그리고 400M가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리고 직선 400M를 진행하면 결승선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그림B를 참조하면 이 경주로가 평지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4C를 기준하며 출발점이 약2M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00M를 내리막으로 달려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4C를 기준 하여 결승선은 약 2M가 높은 오르막으로 이루어져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경주로는 평지가 아닌 내리막과 오르막으로 만들어져 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그림A를 살펴보면 S(출발선)를 떠나서 S-1F의 표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S-1F는 경주마의 출발력을 볼 수 있도록 마사회가 기록을 측정하는 거리적 구별 단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경마팬은 이 기록을 보면서 출발력이 좋은가 나쁜가를 구분하는 것이며, 해당 경주에서 선행마를 찾아보는 자료적 가치를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좀더 진행하면 3F의 단위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결승선을 기준하여 600M를 남겨둔 지점을 표시하는 단위며 경주마의 후반 오르막의 힘 또는 지구력을 가늠하는 자료로 이용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승선 가까이에 있는 G-1F의 의미는 결승 주로 200M를 진행하는 기록하는 단위입니다. 800M를 달려오고서 남은 200M를 어느 정도의 기록으로 달려오는가를 살펴보면서 마필의 힘을 가늠하는 자료적 가치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작 성 자 : 이영오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