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문화신문 창간 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선진경마문화 창달의 중심에 우뚝 선 경마문화신문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화가 있는 선진경마 창조를 창간 이념으로 그동안 한국경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경마문화신문이 벌써 5주년을 맞이했다니 경마종사자의 한사람으로서 무척 반갑게 생각됩니다.

현재 한국 경마는 많은 위기와 도전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사회 전반에 불어닥치고 있는 불경기와 더불어 경마산업의 침체 우려가 모든 경마인의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또한 서서히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부산·경남 경마장은 한국경마산업이 한단계 높이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모든 어려움과 기회에는 양면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이 닥친다고 주저앉는다면 영원히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어려움을 극복함으로써 발전된 위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졌다고 안주하면 오히려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경마인이 하나로 마음을 모아 한국경마의 앞을 가로막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어진 기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주지하다시피 금년은 마주제로 전환한지 만 10년이 되는 뜩깊은 해입니다.
차제에 우리 경마의 한 단계 높은 발전을 위해서는 여러분야에서 보다 선진화된 제도를 연구 검토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특히 경마관련 언론의 역할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판단되어 집니다.
한국 경마문화 발전을 기조로 창간한 경마문화신문이 늘 처음 그대로를 유지하며 항상 사랑받는 경마 정론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한번 경마문화신문 창간 다섯 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 회장 박진호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