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는 진실을 밝히고 평정심으로 돌아가라

드디어 마사회가 피를 먹어야만 ??
비참하기 이를 데 없는 사건이 일어났군요.
공정경마의 정의와 진실을 위해 우리들은 뼈아픈 현실을 보았습니다
탄광의 막장에 갇힌 광부의 애절한 절규에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고 있군요.
우리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경마를 한단 말입니까!
불혹의 절정기에 생을 마감하신 김종신님!!
부디 하늘 나라에서 못 다 이룬 꿈을 이루소서!
님이시여!! 이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삶을 버리시다니요.
님이시여!! 당신의 희생만이 마사회를 구하나이까.
님이시어!! 죽어서라도 분연히 일어나 세상의 등불이 되어 주시오.
님은 갔지만,
님은 갔지만,
진실은 영원히 남게 될 것 입니다.
님이시여!!
저 세상의 광야에서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박선생(2002/08/15 09:37:07)

나는 자살로 보고싶다
양심의 가책에 못 이겨 자살했다고 보고싶다.
그러나 만일 타살이라면 마사회 조직전체를 재점검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푸르른솔아(2002/08/15 11:49:05)

창공으로 나는 저 마사회 핵심부서원.
경마가 어렵겠구만. 쩝.. 이번주.
마사회 말입니다.
아주 더러운 자식들이에요.
비밀이 누설될까봐, 거의 강요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전에도 그랫어요.
나무에 목을 맨 자가 있는가 하면, 한명은 허공에 날랐습니다.
입을 막기 위한 마사회의 압박이 심했다는 경마인들의 후일담이 많이 돌았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는 수순을 거쳐, 강요에 의한 자결을 할 수 밖에 없어요.
아니면, 스스로 부끄러워서 그랬든지요.
마사회!
그들 전체가 목을 메어야 하는지도 사실상 모릅니다.
일부 조교사나 기수들 역시 생각할 바가 많을 것입니다.
모두 똥구더기들입니다.
여기에 말밥을 부지런히 준 경마인들 역시 한통속입니다.
그 물에 그 밥이다 이겁니다.
전에 창공에서 날랐다는 사람말입니다.
정치권과 연계되어 그렇게 됐다는 소문도 많았습니다.
사실은 지금도 마찬가지 일수 있어요.
투신을 생각하면서, 경마인들에게 무엇인가를 말해주는 중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분명히 그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있어요.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경마를 하는 우리 모두는 어쩌면 미친놈들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rhmm(패턴, 2002/08/14 20:15:23)

마사회감사팀장 김종신씨 타살가능성 높아!!
자살하는 사람은 죽기 전에 가까운 지인에게 최후 진술(?)을 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삶의 의지는 엄청난 것이죠..그래서 함부로 자살을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잘 나가는 마사회 감사팀장이고, 정권이 바뀐다고 또는 살생부에 관여했다고 심적으로 괴로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살생부 때문에 자살한다는 것도 말도 안됩니다.
짜를 사람 짤랐는데..뭐가 양심에 가책이 되어 괴로워합니까?
누군가 그를 타살했을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우선..타살의 정황은
첫째: 유서가 없다는 점 (이것은 강력한 타살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둘째: 아내와 휴가를 떠날 계획을 했다는 점
세째: 대낮에 자살하는 경우보다는 저녁에 밤늦은 시간에 자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모로 보나 타살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어떤 놈(?)이 자살했다고 보도(?)했나요??? 마사회 누가 자살했다고 했나요?
바로 그놈이 배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경우..그냥 사망했다. 또는 타살당했다고 보는게 정답인데..
자살했다고 보도한 것은 분명히 흉계가 있습니다.
-이상규(도우미, 2002/08/14 23:53:51)

謹김종신弔
98대선에서 DJ의 마수걸이 승리 이후, 나랏님이 임면권자로 있는 정부 산하 47개 단체에서 홀라당 물갈이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으니.. 경상도 출신이 대부분인 한국마사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권인수위원회로 명칭을 바꾼 DJ대선 캠프에서는 죽일 놈, 살릴 놈을 감별하던 중, 유난히 경상도 보리문둥이로 들끓던 한국마사회를 보고는 “아따..이 씨방새들 보소.. 소백산맥 서쪽 출신은 씨가 말랐구마이..” 하급 관리사, 기수, 조교사에 비해 등 따시고 배부른 고위 사무직은 문둥이 천지인 것을 보고는, 이들을 한꺼번에 쳐낼 망나니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한국마사회 전체 직원의 명단을 살피던 중, 사돈에 팔촌이 전라도 목포 출신으로 쪼금이나마 동질감이 느껴지던 김종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한 구조조정이라기보다는 단군이래 최초로 칼자루를 쥔 전라도 깽깽이들의 한맺힌 보복이었느니, 하는 일 없이 나랏돈으로 운전수 부려가며 호의호식하던 마사회 1∼2급 보리문둥이들은 된서리를 맞게된 순간이었다.
하지만 문둥이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우리는 빽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마굿간에서 잔뼈가 굵은 놈이다. 납득하기 어려운 정리해고는 정치보복에 다름아니다”하며 개기기를 시도했던 것이다. 하지만 김종신은 자신의 시대적 소임을 충실히 다했고, 피비린내 나는 홀로코스트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2급 감사팀장까지 출세가도를 달렸던 것이다. 하지만 권불십년이라 했던가? 어눌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백제왕에 오른 노무현이 인심을 얻지 못하고, 얼마 안 있으면 다시 보리문둥이 천지가 되어 자기 손으로 찍어낸 놈들이 다시 기어 들어오게 생겼는 바, 한밤중에 걸려 오는 낮익은 음성의 괴전화 “두고 보자고..”, 김종신의 비극은 이렇듯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었다. 게다가 감사팀장 시절 내부의 문제까지도 겹쳐, 정권이 바뀌면......
이 모든게 DJ가 힘좋은 인재를 찍어내고 이맛살 쭈글쭈글한 무현을 중용하며 생긴 비극이었으니...........................
-마굿간논평(2002/08/14 21:14:31)


작 성 자 : 이희경 eheek@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