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지: 국 산
성 별: 수 2세
혈 통: 피어슬리(부마)
     소프틀리이즈더나이트(모마)
조교사: 최상식(28조)
마 주: 김성두
생산자: 김승범(성읍목장)

이번 주 2세마는 총40여 두가 출전예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4개의 경주가 있기 때문에 평균 10여 두의 경주편성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며 기존에 경주경험 있는 마필 중에 강자로는 ‘승보전령’,‘기반’, ‘더블윈’,‘정선아리랑’등을 꼽을 수 있겠고, 데뷔전 치르는 마필 중에는 ‘웅지명예’, ‘크라수스’등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이러한 2세마들 외에 관심을 모을 수 있는 2세마로 28조 소속의 ‘중원제일’과 ‘바위섬’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중원제일’은 부마 ‘피어슬리’와 모마 ‘소프틀리이즈더나이트’의 자마로 모계
쪽에 스피드가 우수한 혈통이며, ‘피어슬리’와 궁합이 좋아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능력검사는 두 번을 치렀는데 첫 번째 능력검사에서는 외곽 게이트에서 순발력을 보이며 선입권에서 전개하면서 4코너는 최외곽으로 선회하는 여유를 보였고, 직선주로에서는 앞 마필에 흙을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전체적으로 경주흐름이 늦어지면서 1분08초7로 능력미달이 되었고, 두 번째 능력검사인 지난 10월23일에는 역시 순발력을 보이며 경주를 전개했고 종반에는 탄력적인 발걸음을 보이면서 1분06초8로 통과했다.
‘중원만리’는 두 번의 능력검사를 치르면서 충분히 경주적응을 마쳤고, 마필 생김새와 훈련상태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주 출전마중 최강자만 피한다면 선전이 기대되는 마필로 판단된다.
다음은 역시 28조에서 출전하는 2세 마필 ‘바위섬’에 대하여 알아보자.
‘바위섬’은 부마 ‘사이코배블’과 모마 ‘코파카바나’의 자마로 모계의 거리적성이 길고 ‘사이코배블’과도 상당히 좋은 배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장거리까지 활약이 기대되는 혈통이다.
마필 체고가 150cm를 갓 넘길 정도로 작고, 체중이 410kg대의 왜소한 마체를 가진 ‘바위섬’은 세 번의 경주에서 후반 탄력적인 발걸음을 보여주면서 가능성을 보여준 경주마다.
특히 직전경주인 10월19일 경주에서는 초반 스타트가 매끄럽지 못했고, 외곽으로 레이스를 전개하면서 아쉬움을 많이 남긴 마필이다. 새벽훈련시에도 왜소한 마체에 비해 힘찬 발걸음을 보이는 ‘바위섬’은 이번 주 어느 경주에 편성돼도 복병마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낼 것으로 보여져 관심이 모아진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