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성별: 수, 2세
부마: Power of Mind
모마: 키질
조교사: 12조 서범석 조교사
마주: 박남성 마주
생산자: 고경필

신예 기대주 ‘온라인’, 12조 대표마로 거듭난다!

2000년도 코리안더비 준우승마 ‘단심’을 배출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12조 서범석 조교사.
최근에는 그 뒤를 이을 만한 경주마가 나오지 않으며 다소 주춤했지만, 외국산마에서는 상승세의 ‘칠리리하노’, 국산마로는 더비를 앞두고 있는 ‘아이캔두’가 소속조 대표마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거기에 올 해 데뷔를 앞두고 있는 포입마 ‘온라인’이 가세해 12조 전성시대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혈통으로 본 포입마 ‘온라인’

국산 2세마 ‘온라인’은 부마 ‘Power of Mind’와 모마 ‘키질’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Power of Mind’는 현재 미국 Fairberry 목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씨수말로 교배료 2,000$ 정도를 받고 있는 중급 씨수말에 속한다. 명 씨수말 ‘Mr. Prospector’의 자마로 기대를 모았던 경주마이나, 실전에서는 평범한 일반경주에서 6전3승(우승거리 3번 모두 1200m)을 기록한데에 그쳤다. 거리적성은 부마의 영향 탓인지 전반적으로 순발력이 좋은 스피드 혈통으로 분석되며, 현지에서는 이렇다할 명 자마를 배출하지는 못했지만 국내 여건에는 어울리는 씨수말로 보여진다.
한편 모마 ‘키질’은 현지에서 26전 6승의 평범한 성적을 거둔 씨암말로 82년 미국리딩사이어에 오른 ‘His Majesty’의 자마로 관심을 모은다. 부마의 영향 탓으로 거리적성은 마일(1400m-1900m)에 가까운 것으로 보여지며, 상당한 스테미너를 보유한 혈통인만큼 부마의 스피드 혈통을 적절히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은 부계의 스피드 혈통과 모계의 스테미너 혈통이 적절하게 배합된 것으로 분석돼, 혈통적으로 기대를 가져볼만 하다.

- 조교사의 기대치
‘온라인’을 관리하고 있는 12조 서범석 조교사는 “마필 키가 167Cm에 480kg 대의 육중한 체구에 나무랄 때 없는 생김새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훈련시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발걸음도 경쾌하다”며 가능성을 높게 시사했다.
“다만 발주검사에서 두 번 불합격한 것이 걱정”이라며 “발주만 적응한다면 곧바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