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 베팅의 모든 것
베팅 문화의 발달과 더불어 전화투표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1인 1 핸드폰 시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핸드폰이 보급화 된 현 시점에서 전화 베팅은 경마팬들로 하여금 시간의 절약,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호에서는 전화 베팅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겠다.

- 전화 베팅 가입을 위한 준비물
전화 베팅 가입을 위한 절대 필수 요소는 농협 통장이다. 농협 통장도 지방 농협 통장(경기 농협, 충북 농협, 수원 농협)이 아닌 바로 ‘농협중앙회’ 통장이어야만 한다.
그리고 주민등록증도 가입시 잊지 말아야 하는 준비물이다.
위 2개 준비물을 가지고 과천 본장 관람대 1층의 전화계좌개설 창구에 가면 즉시 가입할 수 있다.
물론 신청시 일정 형식의 가입서를 작성함과 동시에 비밀번호도 스스로 결정한다.
위 사항이 마무리되면 5분 내외로 전화계좌 카드와 사용 방법 설명서를 받게 된다. 즉 베팅할 수 있는 계좌가 개설 된 것이다.

- 베팅 금액 입금 방법
베팅 금액 입금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농협 통장에 미리 입금을 하는 방법이다.
경마일을 토요일로 간주하고 전일(금요일) 5시 이전까지 베팅 금액을 농협 통장에 입금하면 자연스럽게 경마일 날 전화계좌로 이체된다. 이체는 만원 단위로 된다는 점에 유의하자.(농협 통장에 5만5천원이 있다면 전화계좌로는 5만원만 이체된다.)
반면 경마일인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농협 통장에 입금을 하면 그 금액은 전화계좌로 이체되지 않는다.
두 번째 전화계좌개설 창구에서 직접 입금하는 방법이다.
첫 번째가 경마일을 대비해 미리 입금하는 방법이라고 하면 두 번째는 경마일 날 입금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은 전화계좌 카드만 있으면 되고, 설령 계좌 카드가 없다고 할 지라도 계좌번호와 실명만 확인할 수 있으면 입금 가능하다.

- 베팅 금액 수금 방법
베팅 금액 입금 방법이 2가지였던 만큼 수금 방법도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경마가 끝난 다음날(월요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농협에서 인출할 수 있다.
입금과 다른 것이 있다면 농협에서 전화계좌로 넘어갈 때는 만원 이하 단위가 생략되지만 수금시 전화계좌에서 농협으로 넘어갈 때는 만원 이하 십원 단위까지 전액 이체된다.(전화계좌에 5만5천원이 있다면 농협 통장으로 5만5천원이 이체된다.)
주의해야 될 점은 경마일인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농협 통장에서 베팅 금액을 인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농협 통장의 잔액은 ‘0원’으로 되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두 번째 방법이 있다.
두 번째는 경마일 날 전화계좌창고에서 직접 인출하는 방법이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전화계좌 카드다. 입금시는 전화계좌 카드가 없어도 되지만 수금시는 꼭 있어야 된다.

- 전화 베팅 사용방법
입금과 수금에 대한 이해가 끝났다면 실제 전화 베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아보자.
먼저 서비스 번호인 (02)509-9000 혹은 (02)6000-9000을 호출한다. 호출한 뒤 전화계좌 번호와 비밀번호를 밝힌다면 베팅 가능하다.
베팅 내용은 경주번호를 기본으로 승식, 마번, 베팅 금액등의 구체적인 사항이 있다.
베팅 과정에서 주의해야 될 점은 자신이 말한 마번과 금액에 대해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절차가 있을 때 정확히 점검을 해야 하고 변동 사항이 없다면 베팅은 끝나게 된다.
또한 전화 베팅은 마감 3분전에 종료하게 되므로 그 이전에 베팅 행위가 이뤄져야 한다.

- 전화 베팅을 위한 제반 정보 사항 파악
경마 정보지를 통해서는 알 수 없는 정보, 즉 마체중, 배당률 등의 정보는 (02)509-9999를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경주 결과의 확인도 이 번호 혹은 (02)2188-9999로 알 수 있으므로 경마 당일날 경마장에 없어도 전화 베팅을 통해 경마를 즐길수 있다.

지금까지 전화 베팅에 대해 알아봤다.
전화 베팅은 일반적으로 경마일 날 경마장 부재시 이용하는 것이라고 인식되고 있는데 그렇지 않더라도 이용하면 상당히 편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창구를 떠나, 마감 3분전까지 신중한 판단이 가능케 해주는 전화 베팅, 새로운 경마문화의 한자리다.


작 성 자 : 김대유 dykim@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