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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축제와 승마대회로 풍성한 봄향기 가득
렛츠런파크 서울이 봄꽃 향기가 가득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와 국내·국제 승마대회가 펼쳐져 고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4월로 접어들면서 전국 유수의 벚꽃축제들이 속속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 본부장 임성한)도 5일(토)부터 2주간 벚꽃축제에 돌입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벚꽃축제는 진해나 여의도 벚꽃축제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수도권 근교의 숨은 명소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전역에 조성된 왕벚나무 350여 그루가 연출하는 연분홍빛 아치는 가장 압권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이번 벚꽃축제의 콘셉트를 『벚꽃에 물들다』로 정하고 다른 벚꽃축제지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우선 다른 축제지와 달리 방문객들이 있는 그대로의 벚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인공적인 설치물을 최소화하고 자유롭게 벚꽃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당초 렛츠런파크 서울의 벚꽃축제는 한주 뒤인 12일(토)부터 계획 중이었지만 따듯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벚꽃 개화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축제의 시작을 앞당기게 되었다.
렛츠런파크 서울측은 벚꽃축제 개최를 통해 연인·가족 등 2040세대 고객을 위한 추억 만들기 장소 제공으로 신규 방문객 유치 및 입장인원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벚꽃축제를 위해 행사기간동안 복지관 전면∼로터리 초소∼실내마장 구역을 주차통제구역으로 지정해 고객이 벚꽃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차 없는 거리’로 조성했다.
다양한 행사들도 병행된다.
신나고 즐거운 음악을 선사하게 될 ‘버스킹 밴드 초청공연’과 전문 사진작가가 매일 100명에게 촬영된 사진을 무료 인화해주고, 세 군데 포스트에서 진행되는 스탬프랠리를 통해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벚꽃길 마지막 장소인 실내승마장 앞에서는 어린이 체험존이 운영되어 썬캡그리기, 바람개비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임성한 본부장은 “축제기간 중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렛츠런파크 서울의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벚꽃축제 개최와 더불어 렛츠런파크 서울 승마경기장에선 국내·국제 승마대회도 개된다.
8일부터 16일까지 ‘KRA컵 전국 승마대회’가 열리고, 18일부터 20일까지 ‘KRA CUP CSI★★ 2014’도 개최된다.
KRA 한국마사회는 관중이 찾아오는 승마대회 유치를 위해 4월 12일(토)과 13일(일), 19일(토)과 20일(일) 주말에 승마경기장 주변을 행사장으로 꾸며, 말 관련용품 전시, ‘예쁜 말 콘테스트’ 등 볼거리 제공에서부터 승마 시뮬레이터 체험, 포토존 운영 등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권순옥 기자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