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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전문가 참여해 건설적 논의 기대
말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포럼이 개최된다.
KRA한국마사회는 오는 3월 27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6층 페가수스 라운지에서 제1회 말산업연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말산업연구포럼은 말산업 발전에 관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건설적인 논의의장을 마련하고, 말산업 R&D 추진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연구 아젠다 발굴 추진하기 위해서다.
제1회 말산업연구포럼은 ‘승마 활성화를 위한 승마장 설치·운영과 관련된 각종 규제(법률·제도)현황 파악 및 문제점 분석과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이강영 경기도청 말산업육성팀장과 이숭열 부천 비바승마장 대표가 발표에 나선다.
또한 김문영 말산업저널 발행인과 류태정 궁평승마장 대표가 패널로 참가하며, 토론에는 생산·육성/수의/승마 관련 학계·산업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포럼발표 주제에 대해 발표자가 각 20분씩 발표를 하고 발표자, 패널 및 학계·산업계 전문가 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및 토론 등으로 이어진다.
말산업육성법이 탄생한 이후 말산업과 관련된 많은 단체가 생겨나고 말산업 관련 연구나 세미나 등이 열렸지만, 대다수의 활동들이 학계를 중심으로 하고 특히 승마나 재활승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한국 말산업의 중심에 선 경마산업에 대해 등한시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관련 단체의 활동마저도 그동안 다소 지엽적인 활동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한국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관련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포럼을 개최하고, 주기적으로 꾸준히 포럼을 활성화할 방침이라 말산업 분야의 폭넓은 발전과 심도 있는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옥 기자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