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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 95일간 853경주 시행·JIBS배 신설·제주마 경주 확대
2014년 한국경마의 경마시행계획이 발표됐다.
올해 한국경마의 주요 변경사항을 살펴보면, 2015년 산지 분리 경주체계를 단일 경주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산지별 경주편성체계 일원화 기반 조성을 목적하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혼합 특별·경마대회의 외산마 우선편성 폐지에 이어 올해에는 혼합 일반경주에서의 외국산마 우선편성 폐지로 국내산마의 혼합경주 출전기회를 확대 했다. 또한 지난해 혼합 특별·경마대회에서 국산마 부담중량 감량 폐지에 이어 올해는 혼합 일반경주에서 국산마의 부담중량 감량 폐지했다. 한편, 포입마의 경우에는 혼합경주에서 국산마 대비 부담중량 증량 제도를 폐지하되 국산마 경주에서는 기존과 같이 국산마 대비 증량제도를 유지했다.
최근 경주마 후기육성이 정착되면서 육성인센티브 상금 지급대상을 축소키로 했다. 종전 2∼3세 1분기에 4∼6군(부경 3∼5군)에 육성인센티브 상금을 지급했지만, 올해에는 2세마 한정(2014년 이후 춠생마부터 적용)에 4∼6군(부경 4∼5군, 2014년 2월 입사마부터 적용)으로 변경했다.
2013년 서울·부경 오픈경주에 한해 최대출전두수를 16두로 확대했던 것에서 올해는 오픈경주와 3개 그레이드 경주(경기도지사배, 서울마주협회장배, KRA컵 클래식)의 최대출전두수를 16두로 확대했다. 마사회는 향후 점진적으로 16두 출전 가능 경주의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폐지가 거론됐던 퀸즈투어 시리즈가 지속 시행되고, 한일경주마 교류전의 붐업을 위해 한일교류전 예선전을 시행하게 된다. 또한 주요 경마대회 예비등록제가 시행되고, 후기육성의 효과 강화 및 마방 활용률 제고를 위해 신마의 출전 전 의무 입사기간을 축소했다.
부경경마공원은 1월 3일 2014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올해 97일간 823경주를 시행하고 3주간의 휴장을 가지게 된다. 부경의 휴장은 설연휴, 7월 4주차, 12월 3주차 등이다. 추석 시기에는 추석 전 주 금요일에 부경경마를 시행해 1일간 부경경주가 시행되게 된다.
823경주가 시행되는 부경경주는 국산마 경주 576경주(특별 1, 경마대회 6)와 혼합경주 247(특별 1, 경마대회 4) 등이다. 1일 경주수는 금요일 11개 경주, 일요일 6개 경주 등으로 전 경주가 중계경주로 시행된다. 올해도 하계기간 중에는 노을경마가 시행될 예정이다.
부경경마공원에서 펼쳐지는 올해 특별·경마대회는 2월 23일 펼쳐지는 부산일보배(L)을 시작으로, KRA컵 마일경주(4월 6일), 국제신문배(5월 4일), KNN배(6월 8일), 경남도민일보배(7월 6일), GCTC트로피(특별, 7월 20일), 부산광역시장배(7월 20일), 코리안오크스(8월 24일), 오너스컵(9월 21일), 경남신문배(10월 12일), 경상남도지사배(11월 16일) 등이다.
한편, 2014년 제주경마는 지난 10일 2014 시즌 첫 경마를 시작한 가운데 오는 12월 20일까지 총 95일간 853경주를 시행한다.
중계경주는 주7회 또는 주9회 시행하여 총 398경주를 시행하게 되며, JIBS배 경마대회의 신설로 올해 총 10회의 경마대회가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하계기간(7.25-8.30) 중에는 야간경마 대신 노을경마(13:00-19:40) 형태로 시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우승상금 배분율의 상향 조정을 통해 경주의 박진감을 제고하게 된다.
특히, 오는 2020년 제주마 경주 시행 100% 달성을 위해 올해 제주마 경주는 전년보다 33회 늘어난 367경주(점유비 43%, 1주 평균 7.7회 수준)를 시행하게 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