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서울경마공원 토,일요경마 환급신청서 작성 4,714건
- 소액 적중자 등 경마팬 환급신청서 작성에 거부감 나타내며 시행초기 혼란 발생
올해부터 소득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시행된 100배 초과 적중시 환급신청서(지급조서) 작성에 따른 경마팬들의 거부감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신청서 작성에 따라 마사회는 올해 첫 경주부터 과거 원천징수로 인한 100배 초과 배당에 대해 배당률을 조정해 표출하던 것을 원래의 배당으로 표출했고, 100배 초과 배당시 환급신청서를 작성케 했는데, 마사회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마팬은 환급금에서 기타소득세를 뺀 금액을 환급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고, 또한 어떤 경마팬은 소액의 환급금을 받으면서도 환급신청서를 작성하게 된 것에 대한 불편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 주 환급신청서를 작성해야하는 100배 초과 환급대상건수가 발생한 것은 부산과 서울을 통틀어 8,22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경마가 열린 부산에서는 5경주(쌍 105.1배), 11경주(복 1181.0배, 쌍 3273.3배), 12경주(복 105.9배, 쌍 229.6배) 등 총 3개 경주에서 3,508건이 발생했다. 이중 최고배당을 기록한 11경주 쌍승식 3273.3배를 적중한 건수는 전국적으로 총 41건으로 8만원을 배팅해 무려 2억 6천여만 원을 환급받았다.
서울경마로 진행된 토·일 경마에서는 높은 배당이 형성된 토요일 4,149건(서울 3,095건, 제주 1,054건), 일요일 565건(서울경마)의 환급신청서 대상건수가 발생했다. 한편 환급신청ㅅ서 작성 대상중 토요경마에서는 미환급 건수가 총 186건(서울 159건, 제주 27건)과 일요경마 미환급 건수 8건 등이 나타났다.
소득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첫 시행된 환급신청서 작성은 일부 경마팬들의 이해부족과 과정상의 불편 등으로 일부 경마팬들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큰 무리없이 시행됐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