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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배 시작으로 11개 경마대회 예정
― 마사회, 매출증대 위한 경주수 확대 시행 예정
서울경마공원이 1주일간의 여름 휴장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12월 24일(일)까지 경마일 40일간의 하반기 대장정을 시작한다.
40일 간 펼쳐지는 하반기에는 당초 463개의 경주가 예정되었으나, 상반기 동안 미시행된 2개의 보전경주와 계속되는 매출액 감소를 타개하기 위한 경주확대 시행으로 인해 총 481개의 경주가 시행될 예정이다. 마사회는 최근 매출액의 보전을 위해 11개 경주로 예정되었던 9월 경마를 12개 경주로 확대키로 확정했으며, 10월 경마도 12개 경주에서 13개 경주로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휴장을 앞둔 야간경마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경주가 취소되는 등 야간경마가 가지는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지만,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이번 주부터는 절정에 야간경마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 YTN배 경마대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11개로 예정된 각종 경마대회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치열하게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신예강자들의 출현으로 인해 국내외산마 판도가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어 더욱 경마대회의 묘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하지만 여름휴장을 지낸 한국경마는 이전과 비교해 크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10%이상 하락한 상태고,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여전히 매출액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라 마사회는 매출액 하락을 막기 위한 고심을 하고 있다.
마사회는 10월 국회를 앞두고 농민단체와 연계해 레저세 인하를 위한 본격적인 입법추진에 나서게 된다. 그동안 여러차례 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분위기 확산에 주력했으며, 레저세 인하를 통해 환급률을 올리고, 농축산발전기금을 높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