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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에게 다가서고 경마공원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게 될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공원화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게 됐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최근 부산광역시와 경남도가 각각 시도 의회에서 ‘레저세 감면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공원화사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공원 조성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원 조성사업의 최대 재원인 레저세 감면에 대한 조례는 부산시의회가 1월 3일, 경남도가 1월 16일에 각각 통과시켰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비롯한 인근에 테마공원 등을 조성하게 되는 공원화 사업은 레저세 감면재원 639억원과 자체조달 비용 173억원 등 모두 866억원의 공원 조성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공원화 사업을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5개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원활한 사업추진과 장기간 공사로 인한 경마시행 장애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공원화 사업전담팀(팀장 포함 4명)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신설된 공원화 사업전담팀은 중장기 공원화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초설계, 인허가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공원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5년간에 걸쳐 866억원의 대단위 사업비가 투자돼 테마공원 등을 비롯해 지역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 관계자는 “이번 공원화 사업 전담팀의 신설로 경마와 말, 자연, 생명을 주제로 하는 공원조성 사업업무를 신속하게 처리 할 수 있게 됐으며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부산·경남지역 최고의 명소로 거듭나고, 시도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가기 위한 탄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