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수습기수 감량제도 변화, 경주별 최저 중량 개선
2006년에는 96일 동안 총 1천85회의 경주가 시행된다고 마사회가 2006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06년의 경마시행계획을 살펴보면, 경마시행 규모에서는 지난해와 거의 대동소이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우선 1월 7일(토)부터 2006년 경마가 출발을 하게 되고, 12월 24일(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내년에는 총 9일간 경마 미시행일이 있는데, 우선 연초인 1월1일(혹한기), 설연휴인 1월28, 29일, 혹서기(여름휴장)인 7월 29, 30일, 추석연휴인 10월 7,8일, 연말(혹한기) 12월 30,31일 등이다.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금요경마만 시행하게 된다. 1월 6일 2006년 첫 경마시행을 하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총 48일간의 경마일을 계획하고 있다.
2006년 야간경마도 8일간 열리게 된다.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8월 5일부터 13일까지 총 8일간의 경마일 동안 야간경마로 시행이 된다.
마사회는 경주수 운영에 있어서 1월과 10월, 11월, 12월에만 하루 12개 경주를 시행하고 나머지 달에는 11개 경주를 시행하게 된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경마일이 가장 작은 1월에만 14두를 운용하고, 다른 달에는 모두 최대 출전두수를 12두로 한정하고 있다. 이같은 계획은 마사회가 경주마 평균운영두수를 1,420두(국산마 1,100두, 외산마 320두)로 계획하는데서 비롯된다. 즉 마사회의 경주마 운영두수를 살펴보면 국산마가 외산마의 3배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격에 따른 시행을 보면, 2006년에는 총 19개의 경마대회가 열리게 된다.
우선 GⅠ급으로 대통령배 경마대회와 코리안더비, 그랑프리가 시행되고, GⅡ급으로는 코리안오크스와 농림부장관배 경마대회가 개최된다. GⅢ급으로는 마사회장배, 마주협회장, 뚝섬배 등 3개의 경마대회가 펼쳐진다.
한편 언론사배 경마대회는 Listed급으로 펼쳐지는데, 일간스포츠배, 스포츠서울배, 스포츠조선배, 동아일보배, 중앙일보배. SBS배, YTN배, 문화일보배, 스포츠투데이배, 헤럴드경제배. 세계일보배 등이 열린다.
한편 특별경주는 농협중앙회장배, 새해맞이기념경주, 네티즌의날기념경주, ARF기념경주, JRA트로피, HRI교류기념경주, STC컵, 과천시민의날기념경주 등 총 9개가 펼쳐진다.
내년부터 변경되는 제도들이 몇가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수습기수에 관한 것이고, 경주별 최저중량 개선 등이다.
우선 10승 미만의 수습기수는 현재의 -3kg 감량에서 -4kg 감량으로 혜택이 더욱 늘게 된다. 종전 20승까지 -3kg, 30승까지 -2kg, 40승까지 -1kg 감량해주던 것에서 추가적으로 10승 미만 수습기수에게 -4kg의 감량을 주기로 했다. 더불어 현재까지는 감량이 적용되는 수습기간에 제한이 없었지만, 내년부터는 5년으로 제한키로 했다.
수습기수 감량제도 개선과 더불어 수습기수 기승제한도 개선된다. 현재 경마대회에 30승 이하 기수는 기승할 수 없는데, 경마대회에선 수습기수 감량이 없다는 점과 수습기수 기간제한에 따라 30승 이하라도 수습기수가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 30승 이하 기수의 경마대회 기승제한을 페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신마경주, 1700m 이상 경주, 특별경주, 야간경마시 야간경주 등에 기승횟수 30회 이하 기수의 기승제한은 유지하기로 했다.
경주마의 최저 부담중량도 조정된다. 최근 기수들의 체격조건이 변화하면서 출마투표시 기수선정에 애로점이 생기는 것을 해소하며, 기수 체중관리 원활화로 기승 안정성 확보와 최저 부담중량 경주마들의 경마에 미치는 부정적 요소를 해소키 위한 것.
조정내용을 보면 마령경주는 48kg으로 신설되었고, 별정경주와 핸디캡 경주는 현행 48kg에서 50kg으로 상향조정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