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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30일 12시 첫 경주 스타트
- 내년 서울과 경마대회 교류 추진
오는 9월 30일 12시 첫 스타트를 끊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주요 경마대회의 서울,부산간 교류 경주를 추진하고 2400m의 최장거리 시행과 야간경마 확대 시행을 장기 목표로 하는 경마시행을 밝혔다.
한국경마의 지방화 시대를 열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경마시행계획이 지난 26일(금) 발표됐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발표에 따르면 9월 30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올해 총 13일간 146개 경주가 펼쳐지게 된다.
부산경남경마공원측은 국산마와 외국산마의 규모가 비슷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경주마 운영특성을 고려해 국산마, 외국산마 경주를 분리해 시행한다고 밝혔고, 2세마 위주의 입사를 고려해 연령조건을 강화해 운영하며, 향후 2007년에 연령별 경주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개장을 준비하면서 모의경주를 해왔는데, 경주시행 안정화를 위해 모의경주시 마필, 조교사, 기수의 성적 및 기록을 공식 인정하고, 모의경주시 경주마 수득상금을 토대로 군분류를 했다.
1일 경마를 시행하는 9월 30일에는 총 10개 경주가 열리는데,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기념 경마대회가 2억원의 상금을 놓고 외산 2군마를 대상으로 제2경주로 펼쳐진다. 개장기념 경마대회는 GradeⅢ(서울의 마사회장배, 마주협회장배, 뚝섬배와 동일한 격)로 펼쳐지고 이우재 마사회장이 시상자로 참석한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하루 11개 경주로 경주수가 증가하고, 12월에는 12개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최소 7두로 서울경마공원과 동일하지만, 최대 12두로 한정하고 있다. 개장초기 신인기수 위주인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군분류는 총4개군으로 분류하는데, 1군(2400만원 초과), 2군(2400만원 이하), 3군(1200만원 이하), 4군(400만원 이하) 등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마필의 적성거리 개발 및 경마팬 흥미제고를 위해 군별로 다양한 경주거리를 운영한다.(각 군별로 3-4개 경주거리 운영)
개장초기에는 신인기수, 신마 위주인 점을 고려해 1000, 1200, 1400, 1600, 1800, 2000m로 운영하지만, 국내 최장거리 경주거리 시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2200m와 2400m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개장초 1군 가용두수 부족이 염려되는 관계로 1군 경주에 대해 2군 마필의 1군경주 재투표를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1군 경주는 투표두수가 7두 미만이어도 곧바로 경주 취소치 않고 2군 마필의 재투표마가 접수한 후 경주 취소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1군 경주에 재투표할 수 있는 경우는 투표두수 부족으로 취소된 2군경주에 투표한 2군 마필과 2군 경주에 투표하였으나 투표두수 초과로 편성제외된 2군 마필이다.
1경주 발주시각은 9월에는 12시, 10월에는 11시30분이고, 11월부터는 11시로 조정된다.
올해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펼쳐지는 경마대회는 총 3개에 달한다.
우선 개장기념 경마대회를 시작으로 11월 11일에 경상남도지사배 경마대회(국산1군, 상금 2억원), 12월 16일에 부산광역시장배 경마대회(외산1군, 상금 2억원)가 열린다.
한편 개장기념경주는 이후 매년 동일한 시기에 한국마사회장배 경마대회로 정례화 되고, 지자체장배 경마대회는 춘,추계로 시행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co.kr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