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마시행계획
-‘타이트한 경주 지속’… 1400m이하 단거리 경주 68% 점유
- ‘경마대회 대장정 포문’… 용마급 경마대회(세계일보배·디지틀조선배)

겨울 휴장과 설연휴 휴장이 겹치면서 정신없이 고배당을 토해낸 1월 경마가 지나고 2월에 접어들면서 진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경마주간은 1월과 마찬가지로 3주지만 하루 경주수가 12경주로 늘어나면서 출전두수가 늘어나 고배당 행진은 어느정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체 경주중 68%에 달하는 경주가 1400m이하의 단거리 경주로 치러지는 관계로 짧은 시간에 경주가 펼쳐져 타이트한 경주가 될 것이다.
2월 경마는 6일 동안 총 72개 경주가 열리게 된다.
2월 국산마 경주를 살펴보면, 5군(수득상금 4백만원 이하)경주가 24개로 펼쳐진다. 4군(수득상금 1천2백만원 이하)은 14개, 3군(수득상금 2천4백만원 이하)는 7개, 2군(수득상금 4천3백만원 이하)은 4개, 1군(오픈)은 3개 경주가 예정돼 있다.
총 20개의 경주가 펼쳐지는 외국산마 경주는 4군(수득상금 4백만원 이하) 7개, 3군(수득상금 1천2백만원 이하) 5개, 2군(수득상금 2천3백만원 이하)은 4개, 1군(오픈)은 4개로 각각 열리게 된다.
각 군별 경주분포를 보면 외국산마의 경우 하위군 경주수가 오히려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상위군이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월에는 2개의 경마대회가 열리게 되는데, 올해부터 용마급으로 분류된 언론사배(세계일보배·디지틀조선배) 경마대회가 각각 국산 3군과 외국산 2군 경주로 열리게 된다.

【권순옥 기자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