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마시행계획
결실의 계절이 시작됐다.
- 추석 휴장으로 6일간 경마시행
- “열전 기대” SBS배·일간스포츠배 경마대회

9월 경마는 7일(토)부터 9월 29일(일)까지 3주간 경마가 시행된다. 9월 21일, 22일은 민족의 명철 추석으로 인해 휴장을 하게 된다.
최근 외국산마들의 활발한 데뷔로 인해 하위군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9월은 경마주간이 3주밖에 되지 않아 더욱 치열한 경합을 예상되고 있다.
전체적인 경주 시행규모를 살펴보면, 국산마 경주 46개 경주와 외국산마 경주 26개 경주로 총 72개 경주가 시행돼 경마관계자 입장에서 보면 턱없이 부족한 경주수가 되겠다.
국산마 경주는 5군(수득상금 4백만원 이하)경주가 19개로 펼쳐지는 가운데 9개 경주가 2세마 경주로 펼쳐져 지난 8월에 이어 최근 급증하는 국산 신마의 수적 증가에 경주조건이 변화된 것을 알 수 있다. 4군(수득상금 1천2백만원 이하)은 10개, 3군(수득상금 2천4백만원 이하)는 6개, 2군(수득상금 4천3백만원 이하)는 6개, 1군(오픈)은 5개등으로 지난달 3군 경주수가 늘어났던 것이 이번 달에는 다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총 26개의 경주가 펼쳐지는 외국산마 경주는 4군(수득상금 4백만원 이하) 11개로 지난 8월 7월에 비해 2개 경주가 늘어난 것에 이어 9월에도 비례적으로 4군 경주가 늘어난 상태를 보이고 있다. 3군(수득상금 1천2백만원 이하) 7개, 2군(수득상금 2천4백만원 이하) 4개, 1군(오픈) 4개로 각각 열리게 된다.
한편 9월 8일(일)에는 외국산마 최강자를 가리게 될 SBS배 경마대회가 1800m 증량경주로 열린다. 최근 국산마의 질풍에 눌려 그 위상이 다소 내려간 외국산마들이 경합을 펼치게 될 이번 경주는 그러나 국산마들의 출전도 배제할 수 없어 국산마와 외국산마의 자존심을 가리는 장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29일(일)에는 국산 2군 3세이상마를 대상으로 1800m에서 일간스포츠배 경마대회가 열리게 되는데, 최근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는 국산 신예마와 최상위군 진입을 노리는 기존마들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9월 경마는 국산 하위권에서 올해초 입사한 신예마들이 도약을 위한 결전이 예상되고, 외국산 하위군에선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산 신예마의 거센 돌풍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권순옥 기자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