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성한 볼거리, 넘치는 즐거움 “가족과 함께 하는 경마공원”
- 스포츠 조선배 ·코리안더비 경마대회
- 경마의날기념·ITC교류기념 특별경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회적으로 많은 행사들이 열리는 가운데 서울경마공원에서도 국산 삼관경주의 시작인 코리안더비를 비롯해 다양한 빅이벤트가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5월 경마는 4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경마가 시행되지만 5월 5일(일) 어린이날에 경마를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 시행일은 7일이다.
전체적인 경주 시행규모를 살펴보면, 국산마 경주 55개와 외국산마 경주 29개 경주로 총 84개 경주가 시행될 예정이다.
국산마 경주는 5군(수득상금 4백만원 이하)경주가 22개로 펼쳐지는 가운데 꾸준히 경매마 및 개별거래마가 경주로에 데뷔하고 있어 전력 미지의 신마들로 인한 하위경주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4군(수득상금 1천2백만원 이하)은 15개, 3군(수득상금 2천4백만원 이하)는 7개, 2군(수득상금 4천3백만원 이하)는 6개, 1군(오픈)은 5개등으로 3,4월에 비해 중상위군 경주비율이 다소 늘어났다.
총 29개의 경주가 펼쳐지는 외국산마 경주는 4군(수득상금 4백만원 이하) 10개, 3군(수득상금 1천2백만원 이하) 8개, 2군(수득상금 2천3백만원 이하) 6개, 1군(오픈) 5개로 각각 열리게 되는데, 5월중에 미국산 및 호주산 마필등 공동구매와 개별거래마의 도입이 활발할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이 외국산마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월중에는 국산마 상위군인 1,2군에 코리안더비와 스포츠조선배가 열려, 국산마 총상금을 대폭 상승시키게 된다.
12일(일) 개최되는 스포츠조선배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전통있는 언론사배로 국산 최상위군으로 승군을 앞둔 신예준족들의 출전이 예상되고 있어 박진감 넘치는 빅이벤트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19일(일)에는 그랑프리와 더불어 최고의 상금인 2억원의 총상금이 걸린 코리안더비가 펼쳐진다. 코리안더비는 코리안오크스, 농림부장관배와 더불어 3세마만이 출전할 수 있는 3개 경마대회 즉 한국 삼관경주로 불리운다.
삼관경주의 시작이기도 한 코리안더비는 말그대로 국산 신예마가 꿈에도 그리는 최고의 대회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5월에는 두 개의 특별경주도 열리는데, 우선 18일(토)에는 경마의날기념 특별경주가 국3군마를 대상으로 열리고, 26일(토) 아일랜드와의 교류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ITC(아이리쉬 터프클럽)교류기념 특별경주가 외산2군마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5일(일)에는 경마가 시행되지 않지만 한국마사회는 나들이객의 편의를 돕기위해 경마공원을 개방하며, 기수협회는 기수팬사인회 등을 열어 경마팬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권순옥 기자 margo@krj.co.kr】